'보물섬' 박형식, 그날의 진실 알았다 "아저씨가 우리를 죽였어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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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보물섬’ 방송캡쳐 |
[헤럴드POP=전하나 기자]박형식이 어릴 적 사고의 진실을 기억해냈다.
2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에서는 서동주(박형식 분)가 어릴 적 사고 기억을 되찾은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동주가 공비서(서경화 분) 방에서 그녀를 기다렸다. 서동주는 “성현이 있잖아요. 제가 성현이를 찾았습니다. 핸드폰으로 보냈어요”라며 옛날 사진을 보냈다.
공 비서의 반응을 살피던 서동주는 “그 아이 성현이가 맞군요”라며 확신했다. 공 비서는 “이 대산그룹 배지 여순호 부장님이 달아준 거예요”라며 아이의 배지에 대해 말했다. 이어 서동주는 “회장님도 기억하고 있는 성현이를 공 비서님은 끝까지 모른다고 잡아떼시고. 차덕희 이사님도 모른다고 잡아떼실까요?”라며 도발했고, 공 비서는 “차 이사는 이 아이 이름조차 몰라요. 본 적도 없어요”라며 다급하게 답했다.
서동주는 “그럼 성현이라는 아이가 저라는 거 끝까지 비밀로 해주세요 공 비서님. 이거 부탁드리려고 온 겁니다. 약속해주세요. 약속, 해주세요 공 비서님”라며 강조했고, 공 비서는 “약속할게요”라며 비밀을 지킬 것을 약속했다.
이후 나가려는 서동주를 붙잡은 공 비서는 “여순호 부장님이 성현이한테 선물하라고 나한테 부탁한 책이에요”라며 “이 책 부탁하고 바로 돌아가셔서. 아마 그래서 차마 못 버리고 있었나봐요. 이 안에 여순호 부장님이 그려준 그림이 있어요. 은남이 포기해요 서 상무”라며 여순호가 남긴 선물을 건네며 여은남(홍화연 분)을 포기하라고 말했다.
폭발한 서동주는 “공 비서님이 차덕희 이사랑 짜고 어린 성현이를 내다버렸잖아요. 아니 죽였잖아요. 죽은 줄 알았던 성현이가 서동주로 살아서 나타나니까. 여전히 죽기를 바라시나? 그게 아니면 왜 회장님한테까지 선보였던 성현이가 몇십 년이 지난 후에서야 죽은 아버지의 선물을 받고 있는 건데요. 내 아버지가 어떤 분인지 왜 돌아가셨는지. 이 대산가의 어른들은 나한테 어떤 짓을 했는지. 하나하나 후벼파면서 따져묻고 싶은 걸 참기로 정한 거라고요. 은남이를 위해서. 험한 꼴 보고 싶지 않으면 약속 지키세요 공 비서님”라고 경고했다.
서동주의 차에 탄 여은남은 “선방했어. 비즈니스로 해결했어. 나랑 할아버지한텐 내 결혼 비즈니스였잖아. 저기 동주야. 우리 아빠랑 같이 사진 찍은 아이 말이야. 나 그 아이 누군지 알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에 서동주는 “누군데?”라며 긴장한 모습으로 물었다.
여은남은 “아빠가 집에 한 번 데리고 온 적 있는 아이야. 그 아이 죽었어, 동주야. 우리 아빠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어. 아빠 돌아가신 날 난 아빠가 책을 읽어줘야 자는데 아빠도 안 오고 엄마도 안 오니까 많이 칭얼거린 거 같아. 공 비서님이 안방에서 재워줬는데. 그 아이도 그 아이 엄마도 우리 아빠도 다 허일도 대표가 죽인 거야. 엄마가 속삭였어.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정말 다 죽여버렸어요”라며 당시 자신의 엄마 차덕희가 했던 말을 그대로 말했다.
이어 여은남은 “나중에 그 당시 교통사고 기록도 찾아보고 사고 지역 경찰서도 가보고. 근데 아무런 사고 기록도 기사도 나지 않았어. 대산 그룹 사위가 교통사고가 났는데 아무런 기사도 나지 않은 게 이상하지 않아?”라며 서동주에게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드러냈다.
차강천(우현 분) 회장이 대산가 가족들을 모두 불러모았다. 그의 의도를 알아챈 차덕희(김정난 분)는 “아버지 눈치보지 마시고 말씀하세요”라고 말했고, 차강천은 “전에 날 집에 데려다 준 아이. 내 아들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차강천이 말을 못하고 우물쭈물하자 서동주는 “회장님께서 지영수 씨와 결혼하고 지선우를 차선우로 입적시킬 생각이십니다”라고 밝혔다.
차강천이 지영수(도지원 분), 지선우(차우민 분) 모자를 대산에 들였다. 차강천은 “서 상무랑 은남이 결혼해. 내가 원하는 거 뭔지 알지? 차씨 성을 가진 아들이 대산을 가져야 돼. 그래야 내가 죽어서 우리 아버지 뵐 면목이 있어. 선우가 대산을 경영할 대목이 될 때까지 자네가 두 사람 지켜줘야 돼. 내 손주사위 자격으로”라며 서동주에게 여은남과 결혼할 것을 지시했다.
서동주가 강이현(노수산나 분)을 만나 어릴 적 사고에 대한 기억을 찾기 위해 최면 치료를 받았다. 그리고 그날의 진실이 밝혀졌다. 허일도(이해영 분)는 그날에 대해 “너희들하고 헤어지고 내가 순호 차를 쫓아갔어. 순호랑 경원이한테 할 말이 있었어. 갑자기 트럭이 내 차 뒤를 치고 순호 차를 치고 갔어. 차 2대가 연달아 절벽으로 떨어졌지”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날 트럭은 허일도의 차를 추월하고 여순호의 차에만 피해를 입혔다. 여순호와 성현의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받은 허일도는 살려달라는 성현의 애원에도 자신의 차로 가드레일에 걸쳐진 여순호의 차를 들이받아 절벽으로 떨어뜨렸다.
한편 서동주는 “아저씨가 우리를 죽였어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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