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한 꼴 보고 싶지 않으면 비밀 지켜"…'보물섬' 박형식, "홍화연 포기해" 서경화에 "주제 넘지 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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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에서 박형식이 서경화에게 비밀을 지키라는 약속을 받아냈다.
28일 방송된 SBS 드라마 '보물섬' 11회에는 공정자(서경화 분)를 추궁하는 서동주(박형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개성댁(이선희 분)은 "회장님은 어떨 때는 숨겨놓은 아들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서 상무가 좋아하니 이거 하라, 저거 하라고 하신다"고 불평했다. 이에 분개한 공정자는 "회장님이 식사를 못 하시는 한이 있더라도 그런 이야기를 한 번만 더 하면 해고해버리겠다"고 했다. 이어 공정자는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서동주를 보고 놀랐다.
서동주는 "성현이 있지 않냐. 제가 성현이를 찾았다"며 핸드폰으로 과거 여순호(주상욱 분)가 나온 단체 사진을 보냈다. 공정자의 반응을 본 서동주는 "그 아이가 성현이가 맞군요"라고 했고, 공정자는 "이 대산 그룹 배지는 여순호 부장님이 달아준 거다"고 했다. 이에 서동주는 "회장님도 기억하고 있는 성현이를 공 비서님은 끝까지 모른다고 잡아떼시고. 차덕희 이사님도 그럴 것 같냐"고 떠봤다.
이에 공정자는 "차 이사는 이 아이 이름조차 모른다. 본 적도 없다"고 서동주에게 애걸했다. 서동주는 "그렇냐. 그러면 성현이라는 아이가 저라는 걸 끝까지 비밀로 해달라. 이 부탁을 드리려고 온 거다. 약속해달라"고 했고, 공정자는 "약속하겠다"며 여순호가 서동주에게 남긴 유품인 그림책을 전했다.
공정자는 "이 책 부탁하고 곧장 돌아가셨다. 그래서 갖고 있었던 것 같다"며 "이 안에 여순호 부장님이 그려준 그림 엽서가 있다. 서 상무는 은남이 포기해라"고 했다. 서동주는 "하여튼 주제넘게 참견하는 어른들의 오지랖이란"이라고 분노했고, "공 비서님이 차덕희 이사랑 짜고 어린 성현이를 내다 버렸지 않냐. 아니 죽였다고 해야 하냐"고 따졌다.
이어 서동주는 "죽은 줄 알았던 성현이가 서동주로 살아서 나타나니까 여전히 죽기를 바라시냐"고 했다. 그는 "왜 회장님한테까지 선보였던 성현이가 왜 몇십 년이 지나서 죽은 아버지의 선물을 받고 있는 거냐. 내 아버지가 어떤 사람인지, 내 어머니는 어딜 가서 살고 있는지 이 대산가의 어른들이 나한테 어떤 짓을 했는지 그 어른들 다 불러놓고 하나하나 후벼파면서 묻고 싶은 걸 참기로 결정한 거다. 은남이를 위해서"라고 했다. 이에 그는 "험한 꼴 보고 싶지 않으면 그냥 약속 지키셔라"며 공정자를 윽박질렀다.
SBS 드라마 '보물섬'은 금,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영원 기자 : [email protected]Copyright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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