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팬덤 분열 조짐…"6명 주장하지만 위약금은 5명 몫" 트럭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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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뉴진스를 둘러싼 전속계약 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일부 팬들이 소속사 어도어와의 대화를 촉구하며 트럭 시위에 나섰다.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에 등장한 트럭에는 "뉴진스를 존중하지만 위험한 길을 가도록 놔둘 수 없다", "뉴진스는 6명, 위약금은 5명" 등의 문구가 실렸다.

이들 팬들은 어도어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인용됐음에도 뉴진스가 불복한 채 소송을 이어가는 데 대해 "패소 시 천문학적 위약금 부담이 예상된다"며 현실적인 해결을 요구했다. 실제로 법원은 뉴진스 측의 전속계약 해지 사유를 모두 인정하지 않았고, 본안 소송에서도 불리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어도어에 계약 해지를 통보한 뒤 팀명을 'NJZ'로 바꾸고 독자 활동을 선언했다. 그러나 법원은 어도어 측의 주장에 무게를 실으며 "전속계약 파탄 사유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뉴진스는 가처분 이의신청을 제기했고, 다음달 9일 심문기일이 예정돼 있다.
뉴진스는 "어도어와는 신뢰가 완전히 무너졌고, 함께할 수 없다"며 계약 해지 의지를 고수하고 있다. 팬덤 내에서는 "끝까지 멤버들을 지지하겠다"는 목소리와 "무모한 싸움은 멤버들에게만 피해"라는 우려가 엇갈리며 분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신재호 기자 : [email protected]Copyright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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