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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8년 만의 콘서트서 무려 45분 지각…"추운 날씨에 죄송"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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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드래곤. 제공| 갤럭시코퍼레이션


▲ 지드래곤. 제공| 갤럭시코퍼레이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8년 만에 개최한 단독 콘서트에서 역대급 지각을 했다.

29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지드래곤 2025 월드투어 '위버맨쉬' 인 코리아'가 열렸다.


이날 공연은 6시 30분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약 1시간 15분 지연된 오후 7시 45분쯤 시작됐다.

당초 이날 지드래곤의 소속사는 돌풍 등 기상 악화로 인해 공연이 30분 지연돼 오후 7시 시작된다고 알렸다. 그러나 지드래곤은 약속한 시간인 7시를 훌쩍 지난 7시 45분 경에 등장했다.

이날 칼바람이 부는 강추위 속 관객들은 하염없이 지드래곤을 기다렸다. 7시 30분이 되자 관객석에서도 탄식과 야유가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7시 45분 등장한 지드래곤은 장미꽃으로 수놓아진 빨간색 자켓을 입고 왕관을 쓰고 '파워'와 '홈 스위트 홈'을 불렀다.

무대를 마친 지드래곤은 "내가 말했잖아 돌아온다고. 안녕하세요. 잘 지냈어요? 오랜만에 지드래곤이 돌아왔습니다"라며 "8년 만에 무대에도 다시 서고 88개월 만에 컴백도 하고, 참 한편으로 남들과 다른 팔자 지용이와 함께 오늘 노실 준비 됐어요? 환호를 안해주면 삐질거다"라고 말했다.

이후 무대를 이어간 지드래곤은 뒤늦게 "닐씨가 너무 추운데 늦게 시작하게 되어서 죄송스럽다"고 사과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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