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母 김을동 국회의원 출마 싫었다, 판사 아내만 적극지지"(보고싶었어)[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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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일국이 배우이자 전 국회의원 김을동의 출마 비화를 전했다.
3월 29일 방송된 ENA 예능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4회에는 삼둥이 아빠 송일국과 그의 두 절친 김승수, 임기홍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일국은 결혼 날짜를 종로에서 잡았다며 "연애할 때인데 아내랑 차 타고 지나가는데 (이)정섭 아저씨가 가게 앞에 나와서 마당을 쓸고 계시더라. 차 세우고 가서 바로 인사 드렸다. '결혼할 사람'이라고 하니 '들어와서 차 한잔 하라고'하셔서 아저씨 가게에 들어갔는데 마침 그 자리에 '왕꽃선녀님'이라는 드라마의 실제 모델이었던 무속인이 계셨다"고 회상했다.
송일국은 "(무속인이) 딱 보더니 '결혼은 봄에 하라. 그러면 아내의 기운이 올라가니 집안의 기운도 올라갈 거다'라고 하시더라"며 "거짓말처럼 아내가 집에 들어오자마자, 이 얘기 정말 하고 싶지 않은데 (어머니 김을동이) 그렇게 바라시던 배지를 다셨다. 결혼하고 한 달 만에 다셨다"고 말했다.
송일국은 "사실 너무 싫으니까 여동생이나 매제나 나나 말렸다. 그런데 아내는 얘기를 듣더니 아내만 '어머니에게 이런 기회가 온 건 쌓아놓으신 걸로 인한 거다. 되기 위해 돈을 쓰거나 하신 게 아니지 않냐. 여기에 맞게 가시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했다"며 "물론 며느리 입장에서 그럴 수밖에 없었겠지만 어머니가 며느리 말을 듣고 끝까지 가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그러고 아내가 부산 발령을 받아 우리가 부산에서 (지냈다). 며느리 입장에서 어려운데 4년 내내 전화 한 통 없어도 노 프러블럼. 그리고 4년 마치고 딱 서울 올라올 때쯤 아이들이 태어났다"고 아내의 복덩이 면모를 자랑했다.
한편 배우 송일국은 판사 정승연 씨와 지난 2008년 결혼해 2012년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를 낳았다. 송일국의 어머니인 배우 김을동은 독립운동가 김좌진의 손녀이자 전 국회의원 김두한의 딸로 제 18,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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