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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故김새론과 교제 부인, 지킬 것 많았다…비판받는 것 당연해"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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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현 ⓒ곽혜미 기자


▲ 김수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김수현이 마침내 침묵을 깼다.

김수현은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불거진 의혹에 대해 “한 번만 제 얘기를 들어달라”라고 호소했다.


기자회견에는 김수현과 함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 김종복 변호사가 자리했다.

김수현은 검은 정장을 입고 모습을 드러낸 뒤 깊이 허리 숙여 인사했다. 자리에 앉은 김수현은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안녕하세요, 김수현입니다”라고 운을 뗀 뒤 “먼저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저 한 사람 때문에 너무 많은 분들이 고통받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고인도 편히 잠들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뿐”이라고 했다.

김수현은 “저는 스스로를 겁쟁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언제나 가진 것을 지키기에만 급급했던 것 같다. 제게 오는 호의조차 믿지 못하고 항상 무엇을 잃을까 피해를 볼까 무서워하고 도망치고 부정하기 바빴다. 그래서 이 자리에 서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다”라고 3주간 침묵을 지킨 이유를 전했다.

김수현은 “그냥 처음부터 이 자리에서 모든 걸 다 이야기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랬으면 저를 사랑해주신 팬분들, 이 기자회견까지 말할 수 없이 애써주신 회사 식구분들, 다 이토록 괴롭지는 않지 않았을까”라고 후회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저와 고인의 사생활이 폭로될 때마다 내일 그냥 다 이야기하자, 직접 말하고 이 지옥 같은 상황을 끝내자는 생각을 계속했었다”라며 “하지만 그때마다 망설이게 됐다. 내 결정이 주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혹시 나와 모두를 잘못되게 만드는 건 아닐까”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김수현은 “‘눈물의 여왕’ 방영 당시에 고인이 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을 때도 그랬다. 저와 고인은 5년 전 ‘눈물의 여왕’이 방영되기 4년 전에 1년여 정도 교제를 했다. 하지만 그때 저는 교제 사실을 부인했다”라고 고개를 숙이며 “저의 이런 선택을 비판하시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저와 고인 사이에 일들에 대해 제가 말하는 것들을 믿지 못하겠다고 하셔도 이해가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만 제가 이 자리에서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는 기회는 단 한 번뿐이니까 한 번만 제 얘기를 들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수현은 “‘눈물의 여왕’이 방영되고 있을 때도 주연 배우로 지켜야 할 것들이 많았다. 그때 만약 몇 년 전에 사귀었던 사람과의 관계를 인정한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나와 함께 연기하는 배우들, 현장에서 밤을 지새우는 모든 스태프들, 이 작품에 모든 것을 걸고 있는 제작사, 그리고 우리 회사 식구분들 다 어떻게 되는 걸까, 이렇게 인간 김수현과 스타 김수현의 선택이 엇갈릴 때마다 저는 늘 스타 김수현으로서의 선택을 해왔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수현은 고(故) 김새론이 세상을 떠난 후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절부터 그와 교제했다는 의혹, 김수현과 그의 가족이 소유한 소속사가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로 발생한 빚 7억 원을 변제하라고 종용하고 김수현이 “살려달라”는 김새론의 호소를 모른 척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김새론의 유족 측은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생전 김새론이 김수현과 찍은 사진과 영상,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대화 내용에서는 김새론의 ‘쪽’이라는 문자에 김수현이 ‘나중에 실제로 해줘’라고 답하고,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안고 자고 싶다’는 등 말을 한 사실이 담겨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김새론과 관련된 논란이 불거진 후 2019년 세상을 떠난 고(故) 설리의 오빠는 SNS를 통해 김수현의 이부형으로 알려진 이로베(당시 이사랑)가 감독을 맡은 영화 ‘리얼’이 현장에 대역 배우가 있었음에도 대역 배우를 쓰지 않는 방식으로 설리에게 노출을 강요했고, 설리가 이에 고통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설리의 오빠는 “동생 보낸 지 6년. 네가 노리개질 한 거 6년. 앞으로 네가 받을 고통 6년. 너무 빨리 부서지지 말아라”라고 김수현을 향한 주어 없는 저격을 내놓기도 했다. 김수현의 기자회견 직전에는 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나랑 얘기 안 하고 엄마한테 얘기하니 좋더냐”라고 김수현 측이 설리의 모친을 통해 무마하려고 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놨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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