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꿈인데 코가 커서 성형 고민" 18살 소녀에 서장훈 일침 (물어보살)[결정적장면]

[뉴스엔 유경상 기자]

개그우먼이 꿈인 18살 소녀가 조언을 구했다.

3월 3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18살 고민녀는 코 고민을 털어놨다.

18살 고민녀는 마스크를 쓰고 등장해 “돌하르방 별명이 있을 정도로 코가 엄청 크다. 방송인이 꿈인데 개성으로 살릴 수 있을지 아니면 코 성형을 하고 이미지 변화를 하고 연애도 하고 싶어서. 개그우먼이나 이수근처럼 예능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고민녀는 마스크를 벗고 “크죠? 안 커요? 원래 코가 이렇지 않았는데 어릴 때 손가락을 오래 빨면서 코가 눌렸다. 가족들은 다 괜찮은데 저만 코가 이렇다”고 말했다. 20살이 되면 코 성형을 하기로 모친과 약속한 상태라고.

또 고민녀는 자퇴한 이유에 대해 “집에서 자기개발도 하고 싶고 코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대부도에서 시흥으로 전학을 갔는데 마스크를 쓰고 갔다. 전학생이니까 얼굴을 궁금해 하더라. 마스크를 절대 안 벗었다. 친구들이 마스크를 벗었을 때 못생겼다고 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짝사랑하던 선배도 마스크 벗은 사진을 올린 날 여자친구가 있다며 연락을 끊었다고. 고민녀는 별명이 슈렉, 피오나, 모아이석상, 라바, 애봉이 등이라고도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친구들이 놀리는 걸 못 견디는데 방송을 하겠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며 “그런 이야기가 싫으면 관리를 해라”고 일침 했다. 이수근은 “결핍도 웃음으로 승화시켜야 한다. 나는 키 작아서 ‘키 컸으면’ 했다. 한 번도 창피한 적이 없다”고 조언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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