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4기→자궁경부암→1억 전세사기 당해" 고민녀 눈물 펑펑 (물어보살)[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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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일들을 겪은 고민녀가 눈물을 쏟았다.
3월 3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몽골에서 온 36세 고민녀가 찾아왔다.
고민녀는 “성형외과 코디네이터를 하다가 2월에 퇴사했다. 몽골에서는 승무원을 하다가 왔다”며 “대학 졸업하고 취직하자마자 대장암 4기를 걸렸다. 2021년에 자궁경부암도 걸렸다. 얼마 전에는 전세 사기를 당했다. 어렸을 때부터 일하고 열심히 살았는데 안 좋은 일이 생긴다”며 눈물 흘렸다.
고민녀는 “사람들 말로는 견딜 수 있는 만큼 신이 짐을 준대. 견디면 더 좋은 일이 생긴다고 하는데 맞는 것 같긴 한데. 이제 견디기 싫다”고 눈물을 쏟았다.
처음 암을 진단 받은 건 2019년.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피검사를 받았는데 염증 수치가 너무 높게 나와 검사를 받았고 대장암을 진단 받았다. 고민녀는 한국 대학교에서 몽골인 남편을 만나 결혼한 상태. 작년 7월에 완치 판정을 받았고 7살 아기도 키우고 있었다. 아기가 9개월에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
남편은 F2 비자, 고민녀는 F5 영주권을 땄다. 전세 사기 피해 금액은 1억. 외국인이다 보니 전세 보험은 몰라서 들지 못 했다. 보험회사에 다니는 남편과 부부 합산 수입은 월 7백 정도. 고민녀는 몽골은 일을 해도 월급이 많지 않아서 한국에 왔다.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했고 실질적으로 동생 3명의 엄마 노릇을 하며 한국에 와서 번 돈으로 동생들이 대학교까지 졸업했다. 2년 전에는 가족이 살 집이 없어서 한국에서 대출을 받아 몽골에 집을 샀는데 돈을 갚는다던 가족들이 돈을 안 줘서 사이가 안 좋아진 상태라고 털어놨다.
힘든 일이 많았던 고민녀에게 서장훈은 “그럴수록 마음을 느긋하게 가져라. 몽골에서 연락 오면 나중에 상황이 나아지면 도와주겠다고 해라. 가장 중요한 건 건강”이라고 당부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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