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기안84 '태계일주4' 촬영 돌입…이시언에 덱스까지 4인 재회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태계일주) 시즌4가 본격적으로 촬영에 돌입한다.

1일 한 방송 관계자는 JTBC엔터뉴스에 “'태계일주'가 조만간 촬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에는 주인공인 방송인 겸 웹툰 작가 기안84와 함께 활약한 배우 이시언, 유튜버 빠니보틀, 방송인 덱스가 모두 합류를 결정해 '완전체 출연'이 성사됐다. 이들이 다시 모이는 것은 지난해 2월 시즌3을 종영한 지 1년 2개월 만이다.

제작진은 이번 시즌을 '태계일주'의 '최종장'이 될 것이라 보고 새로운 매력을 담은 여행지를 고심해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안84도 1월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상을 수상하면서 “올해 마지막으로 '태계일주' 촬영을 떠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이시언, 빠니보틀, 덱스는 저마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완전체'로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극적으로 스케줄을 조율한 것으로 파악됐다. 빠니보틀은 모든 시즌에 출연했고, 이시언은 시즌1과 3, 덱스는 시즌2와 3에서 기안84와 호흡을 맞췄다.

2022년 12월에 시작한 '태계일주' 시리즈는 기안84와 친구들의 극사실주의 여행을 다뤄 큰 인기를 모았다. 기안84는 소탈한 일상을 드러내며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면서 2023년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까지 품에 안았다. '태계일주'도 한국방송연예대상 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음악 예능 소재를 녹인 스핀오프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를 선보였다. 제작진은 유튜브 채널 '태계일주 베이스캠프'를 통해 당분간 시즌4 준비 과정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