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기자회견으로 '커리어 하이' 달성…시청자 1300만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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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구하나 기자] 배우 김수현이 눈물의 기자회견을 진행한 가운데 중국에서 동시 시청자 수가 1300만 명을 돌파했다.
중국의 한 채널은 김수현 기자회견의 동시통역 서비스를 진행했다. 시청자 수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 기준 1300만 명을 돌파했다. 이에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관심은 뜨거웠다. 중국 대표 포털 사이트 '바이두' 실시간 검색어에는 '김수현', '김수현 기자회견', '김수현 폭풍 눈물', '김수현 미성년 때 김새론과 교제 부인' 등이 상위권에 랭크됐다.
현지 매체 '시나닷컴', '소후닷컴'도 "김수현이 고 김새론과 미성년 시절 교제를 강하게 부인했다", "눈물을 터뜨리며 사과했다", "증거가 조작됐다며 120억 원을 청구했다" 등 주요 내용을 보도했다.
이날 김수현은 자신을 '스타 김수현'이라고 지칭했다. '스타 김수현'으로서 잃을 게 많고 지켜야 할 것들이 많다고 강조하면서 고 김새론과 미성년 시절 교제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또 채무 변제 압박을 가해서 고인을 죽음으로 몰고 갔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울면서 호소했다.
그는 "'눈물의 여왕'이 방영될 때 고인이 나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때 교제 사실을 부인했다. 주연 배우로서 지켜야 할 것들이 많았다"며 "동료 배우들, 스태프들, 제작사 관계자, 소속사 식구들이 걱정됐다. 그래서 '스타 김수현'으로서의 선택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인과 미성년 시절에 교제하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연인이었고 시간이 지나 헤어지게 됐다"며 "대부분 연인과 마찬가지로 헤어진 사이에 연락을 주고받는 건 조심스러운 일이었다. 둘 다 얼굴이 알려진 배우라 더 그랬다. 이미 각자의 삶을 살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새론 유족이 내놓은 증거는 사건 시점을 교묘히 바꾼 사진과 영상, 원본이 아닌 편집된 카톡 이미지들"이라며 "가짜 증언과 가짜 증거가 계속 나오고 있다. 모든 것들을 수사기관을 통해 철저히 검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김새론 유족에게 120억대 손배소 소송을 예고했다.
김수현과 김새론 유족의 진실 공방은 장기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하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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