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 아니라 터널"…'이혼보험' 이동욱, 이주빈과 일하다 별똥별 데이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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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아니라 터널"…'이혼보험' 이동욱, 이주빈과 일하다 별똥별 데이트 [종합]](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xs/2025/04/01/1743512146617289.jpg)


!["동굴 아니라 터널"…'이혼보험' 이동욱, 이주빈과 일하다 별똥별 데이트 [종합]](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xs/2025/04/01/1743512146617289.jpg)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이혼보험' 이동욱이 이주빈에게 인생에 대해 조언했다.
1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이혼보험' 2회에서는 노기준(이동욱 분)과 강한들(이주빈)이 한 조가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나래(이다희)는 "우선 빅데이터 이용 예측 모델을 만들까 해요"라며 방향성을 제시했고, 강한들은 "그런데 이혼은 교통사고나 질병과는 달리 우연한 사건만으로는 볼 수 없기 때문에 유관 부서들을 설득하려면 먼저 이혼도 위험 보장이 필요한 사건이라는 것부터 설득해야 하지 않을까요? 저는 데이터 수집 이전에 그것부터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주장했다.
노기준은 "방향성 좋네요"라며 공감했고, 전나래는 "명분은 만들면 되는 거고 데이터를 최대한 많이 확보해서 합리성을 보강하는 방향으로 갑니다"라며 지시했다. 노기준은 "아니오. 대전제부터 잡죠"라며 대립했고, 전나래는 "이혼이 보험이 될 수 있다는 대전제부터 잡아야 할 만큼 확신이 없는 건가요?"라며 쏘아붙였다.

노기준은 "있죠, 확신. 그런데 보이지가 않죠. 그래서 의심당하죠, 지금처럼. 그러니까 확신을 정당하게 보여주는 작업 즉 명분을 세우는 작업을 먼저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주장했다. 결국 이혼보험TF팀은 조를 나눠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고, 같은 의견을 낸 노기준과 강한들은 한 조가 됐다.
특히 노기준은 강한들을 데리고 두 번째 결혼 상대였던 스님(조보아)을 찾아갔다. 강한들은 "두 분은 친구 사이셨나 봐요"라며 눈치를 살폈고, 스님은 "부부였어요"라며 귀띔했다. 스님은 "자, 이제 얘기해 보세요. 절 만나러 온 이유가 뭐죠?"라며 궁금해했고, 노기준은 "내가 아는 사람 중에 가장 현명하신 분이에요. 웬만한 심리학과 교수님보다 나을 거예요. 질문해 봐요"라며 능청을 떨었다.
강한들은 노기준에게 자리를 비켜달라고 부탁했고, 스님과 단둘이 남았다. 강한들은 "저희 팀이 이번에 새로운 보험 상품으로 이혼보험을 만들려고 하는데요. 이혼보험 만들 명분을 찾고 있어요. 이혼을 왜 보장해 줘야 하는지 그런"이라며 설명했다.
스님은 "황당하네요. 저 같은 경우는 다행히도 결혼 생활이 불행하지 않았어요"라며 전했고, 강한들은 "그런데 왜?"라며 의아해했다. 스님은 "이혼을 했냐고요? 전 어렸을 때부터 삶의 가치관이 좀 특이했어요. 속세를 떠나 수행의 삶을 살고 싶었죠. 하지만 부모님께 말도 못 하고 사람들의 시선까지 의식한 전 결국 원하는 삶을 포기하고 평범하게 직장 생활을 하고 남들처럼 가정을 꾸렸죠"라며 회상했다.
스님은 "그러던 어느날 오늘처럼 커피를 내려서 기준과 영화를 보고 있었어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라는 영화였죠. 선장 마이크가 벤자민에게 원하는 삶을 살라고 네가 행복한 삶을 살라고 말하는 대목에서 기준이 제게 똑같이 얘길 해주더라고요. 기준은 알았던 거죠. 제가 원하는 삶은 따로 있었다는 걸. 그렇게 출가를 결심하게 됐고 이혼을 감행했죠"라며 고백했다.
강한들은 "일종의 용기를 얻으신 거로군요"라며 밝혔고, 스님은 "그렇죠. 손가락질 받을 용기. 아프거나 병든 사람을 비난하진 않잖아요. 근데 이혼은 비난받죠. 이혼도 아파서 하는 건데.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포기하고 살아요. 나다운 삶을. 저도 그 사람들 중 한 명이었고요. 아마 엄청나게 욕을 먹을 겁니다. 이혼보험이라니. 그래도 다행인 건 욕먹을 각오로 나답게 살길 원하는 사람이면 도와줄 만해요. 욕을 먹더라도"라며 털어놨다.

또 노기준과 강한들은 함께 별똥별을 보러 갔다. 노기준은 "다시 만나지 말자더니 피자 먹고 같이 별똥별 기다리고"라며 못박았고, 강한들은 "인생 참 예측 불허네요"라며 거들었다.
노기준은 "동굴이 아니라 터널이라 그래요. 동굴인 줄 알고 숨었는데 들어가다 보니 빠져나와지더라고요. 알고 보니 터널이었던 거지. 근데 웃긴 건 다 빠져나온 줄 알았는데 가다 보니까 또 나와, 터널이"라며 설명했고, 강한들은 "그럼 어떻게 해야 해요? 터널을 만나면"이라며 물었다. 노기준은 "터널을 세 번 빠져나온 사람으로서 팁을 좀 드리자면 일단 들어가야 빠져나올 수 있어요"라며 조언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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