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과천 건물, 7년 만에 10억 상승…현재 시세 56억 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2018년 3월에 매입한 과천동 건물이 약 10억 원가량 오른 것으로 추정됐다.

부동산 중개법인 김경현 과장은 지난달 27일 아이유가 46억 원에 매입한 해당 빌딩의 현재 가치를 약 56억 원으로 분석했다. 건물은 과천시와 서울 서초구 우면동 경계에 위치해 있으며, 대지 면적은 691㎡(약 209평),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아이유는 당시 약 20억 원의 대출을 받아 부대비용 포함 29억 원 가량을 현금으로 지불하고 건물을 매입했으며, 현재는 근저당권이 말소된 상태다.

이 건물은 2019년 GTX-C 노선 신설 이슈로 투기 의혹이 제기된 바 있으나, 아이유 측은 "해당 건물은 아이유 어머니의 사무실, 아이유 본인의 작업실 및 후배 뮤지션들을 위한 연습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투기 목적이 아님을 강하게 부인했다. 또한 매각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과천 지역은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도심 인근 전원생활 지역으로 수요가 꾸준했으며, GTX-C 노선 개통 기대감으로 미래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김경현 과장은 "인근 유사 조건 건물 거래 사례와 입지, 대지 면적 등을 고려할 때 아이유 소유 건물의 현재 시세는 약 56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