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폐지 아픔 딛고 부활 "가능한 오래 하는 게 목표" [종합]
컨텐츠 정보
- 8 조회
- 0 추천
-
목록
본문









'옥문아'는 옥탑방에 모인 문제아들의 좌충우돌 퀴즈 풀이와 게스트들의 인생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8년 11월 첫 방송을 시작, 지난해 1월 260회를 끝으로 종영했으나 1년 3개월 만에 새로운 MC 라인업으로 돌아온다.
앞서 '옥문아' 시즌1 종영 당시 KBS는 프로그램 폐지 배경에 대해 "단순한 시청률 저조뿐 아니라, 수신료 분리징수 이슈 등으로 인한 전반적인 재정 상황과 편성 전략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갑작스러운 폐지 소식에 제작진은 물론 출연진들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아쉬움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새로운 시즌에는 기존 멤버인 송은이, 김숙, 김종국에 더해 홍진경, 양세찬, 주우재가 새롭게 합류하며 신선한 케미를 예고했다.

새 멤버 주우재는 "시청자 여러분, 전 몇주 째 텃세에 시달리고 있다. 여기 텃세 진짜 심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1년 3개월 만에 새 멤버와 함께 돌아온 소감 김종국은 "평소에 호흡을 많이 맞췄던 동생들이라 편했다. 진경이는 '슈퍼 선데이' 이후 만났다. 옛날 생각도 많이 나고 서로가 많이 달라졌다. 설레고 재밌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홍진경 역시 "20년 전 터보 김종국은 과묵하고 입 한 번을 안 뗐다. 자기 노래만 한 상남자였는데 어느새 수다쟁이, 방송쟁이가 됐다. 오랜만에 김종국 오빠 만나서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출연을 희망하는 게스트가 누구냐"라는 질문이 나오자 모든 출연진들은 "유재석"을 외쳤다. 김종국은 "나와야 한다. 나 같으면 벌써 나왔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송은이는 "우리의 메아리가 하늘에 닿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주우재는 "KBS 최초로 침착맨이 나온다. 내가 있어서 마음 편하게 나온다고 하더라. 나도 편하다"라며 "유재석은 제가 힘쓴다고 되는 게 아니다. 여기 있는 분들이 힘써주실 것"이라고 전했다.
좌식 방식으로 녹화하는 것에 대해 송은이는 "앉은 자세를 잘 유지하기 위해 운동을 했다"며 "오늘 이경규가 녹화 예정인데, 여기가 좌식 방송이라 여러 가지 멘트가 나올 것 같다"고 예고했다.


희망 시청률과 공약을 말해달라고 하자 송은이는 "1년 3개월 전 시청률이 4~5% 왔다갔다 했는데 1년 사이에 4라는 숫자가 어려운 숫자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양세찬은 "희망 시청률 4% 하고 싶은데 숫자 4는 조금 그런가"라고 했고, 공약에 대해 주우재는 "시청자들이 눈호강 할 수 있게 김종국의 상의탈의"라고 말하자 송은이는 "그게 무슨 공약이냐, 밥 먹듯이 하는 게 탈의인데"라고 말했다.
'옥문아' 역대 정답률 1위는 송은이였다. 견제되는 멤버가 있냐고 묻자 송은이는 "만나보기 전, 주우재가 하도 '뇌섹남', '똑똑하다'고 소문이 났다"며 "그런데 기대를 했는데..."라고 말을 흐리며 웃어서 주우재를 머쓱하게 했다.

2위 김숙은 "저는 아무 준비를 안 했다. 여기는 머리를 다 비우고 와야지 풀 수 있는 문제가 왔다. 여기는 머리를 채워 가는 곳이다. 저한테는 너무 잘 맞다. 항상 비워져 있다"고 얘기했다.
3위 김종국은 자신이 노리는 이미지에 대해 묻자 "노린다라기 보다는 가능한 오래 이 프로그램을 하는 게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제공 KBS
[실시간 추천기사]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