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피프틴', 폐지 수순? 유튜브 영상도 비공개로 전환…"여아 상품화 명백한 범죄" [TOP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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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피프틴', 폐지 수순? 유튜브 영상도 비공개로 전환…"여아 상품화 명백한 범죄" [TOP이슈]](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ts/2025/04/02/15627950_1532487_5955.jpg)

'언더피프틴'이 방송 취소 결정에 이어 유튜브 채널 영상도 비공개로 전환됐다.
지난 3월 3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네티즌은 '언더피프틴' 영상을 신고한 뒤 유튜브 측에 문의한 결과를 공유하는 글을 올렸다.
!['언더피프틴', 폐지 수순? 유튜브 영상도 비공개로 전환…"여아 상품화 명백한 범죄" [TOP이슈]](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ts/2025/04/02/15627950_1532487_5955.jpg)
이에 2일 기준 유튜브 채널 '크레아 스튜디오'에 공개된 '언더피프틴' 1회와 '언더피프틴' 티저 영상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앞서 지난 3월 28일 '언더피프틴' 제작진은 톱스타뉴스에 "저희는 깊은 고심과 회의 끝에 현재 예정돼 있던 이달 31일 방송 일정을 취소하고 출연자 보호와 재정비를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결정했다. 이에 MBN에서는 편성하지 않는다"라며 방송 취소 결정을 알린 바 있다. 하지만 폐지에 대한 입장은 표명하지 않았다.

반면 이달 1일 여성의당은 상암 방송가에서 '언더피프틴' 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같은 날 1일 여성의당은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에 "아동학대 및 여성착취로 돈 버는 방송업계 규탄한다. 아동 성 상품화 방송 '언더피프틴' 어디서도 틀지 마라"라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상암 방송가에 설치한 사진을 올렸다.
아울러 여성의당은 "오늘 여성의당은 상암 방송가에서 어떠한 방송국도 언더피프틴을 방영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또 아동학대와 여성 착취를 소재 삼아 돈벌이하는 엔터ㆍ방송 업계의 악습을 폐지할 것을 촉구했다"라며 밝혔다.
또한 여성의당은 "여아를 상품화하고 착취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다. 여성의당은 수십 년간 문제의식 없이 자행된 성 착취적 관행이 폭력이자 범죄임을 지적하고 다시는 '언더피프틴' 같은 프로그램이 제작될 수 없도록 끈질기게 싸우겠다"라고 '언더피프틴' 폐지를 촉구했다.
'언더피프틴'은 글로벌 최초로 진행되는 만 15세 이하 K팝 신동 발굴 세대교체 오디션이다. 처음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적게는 8세, 많게는 15세까지의 미성년자들이 짧은 크롭티, 시스루 등 노출 있는 옷차림과 진한 화장을 한 채 영상에 등장했다.
더불어 일부 참가자들은 나른하고 섹시한 표정 연기 등을 보여줬다. 이처럼 15세 이하 소녀들이 나이에 맞지 않는 노출 있는 옷을 입고 진한 화장을 한 채 섹시 표정 등을 짓게 하는 건 미성년자를 성적 대상으로 삼는 그루밍 범죄와 맞닿아 있다고 일각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배우 故 김새론이 15세부터 김수현과 6년간 교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그루밍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티저 영상은 대중들의 분노를 샀다. 비판 댓글 세례가 쏟아지자 '언더피프틴' 제작진 측은 공식 SNS 계정 댓글 창을 폐쇄하기도 했다.
이에 '언더피프틴' 제작진은 지난 3월 25일 긴급보고회를 개최해 '언더피프틴' 1회 약 15분 분량의 편집본을 공개하면서 해명했지만, 여론은 여전히 악화해 방송 취소를 결정했다. 그러나 '언더피프틴'은 폐지가 아닌 방송 취소를 알린 뒤 추가 입장을 전하지 않고 있다.
서승아 기자 : [email protected]Copyright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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