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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 이솔이, 암 투병 고백 "치료 탓, 아이 못 가져…악플에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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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 이솔이, 암 투병 고백 "치료 탓, 아이 못 가져…악플에 좌절"

사진=이솔이 인스타그램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인플루언서 이솔이가 암 투병 사실을 전했다.

2일 이솔이는 자신의 SNS에 자신이 받은 악플 캡쳐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게시글 속 이솔이는 "이제 제 상황을 얘기해야 할 것 같다. 저는 '동상이몽' 출연 후, 기사 댓글을 보지 않으려 애써왔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솔이가 공개한 악플 내용에는 "애나 좀 낳아서 가정에 충실해라. 결혼 왜 한거야. 박성광 불쌍해", "박성광이 연예인인데 박성광보다 얘가 더 자주 보이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솔이는 "하지만 오랜만에 우연히 본 댓글들에, 또 다시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눈물이 났다. 5년이 지나도 이런 일들엔 익숙해지지 않는 것 같다. 너무 억울하고, 너무 슬프다. '내가 뭘 그렇게 잘못 살았을까?' 행복해지고 싶고 잘 살아보고 싶을 때마다, 왜 이렇게 시련이 찾아오는 걸까. 좌절감이 크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솔이는 '동상이몽' 방송 후, 1년간 회사에 재직했다고 전했다. 그러던 중 그는 '죽어라'라는 내용의 협박 쪽지를 받았고, 이를 계기로 퇴사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그는 임신을 준비하던 중, 5개월 만에 암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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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솔이 인스타그램

그는 "여성암 특성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되었고, 제 건강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부모님과 시부모님께 너무나 죄송했다. 암의 성질도 좋지 않았기에, 1년, 3년을 더 살 수 있을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큰 좌절을 겪었다"며 "6개월간 수술과 세포독성 항암치료를 받았고, 외출도 조심해야 했으며, 날 음식을 먹지 못하고, 매일 구토하고, 살이 빠지고, 피부는 망가지고, 머리도 빠지고 응급실을 오가며, 정말 힘든 시간을 버텼다. 지금도 약을 복용하며 치료 중이다. 그래서 아이를 갖지 못했고, 지금도 그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 검진 때마다 '아이를 가질 수 있을까요?'라고 물어보지만, 의사 선생님은 '엄마 건강이 먼저'라고 하신다. 아직 완치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았기에, 여전히 암 치료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솔이는 자신에 대한 자극적인 기사와 왜곡된 시선이 힘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사치스러운 여자', '아이를 안 가지는 여자', '남편을 ATM처럼 이용하는 여자'로만 비치는 것에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희망을 쫓아도, 가끔 보이는 것이 희망인데 계속되는 이런 스트레스는 더 이상 방치할 수가 없다. 세상이 조금 더 다정하고, 친절해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솔이는 지난 2020년 박성광과 결혼했으며 이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결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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