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향, 압구정 바닥 쓸고 다닌 사연 '부끄'…"여의도도 부탁해요"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임수향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임수향은 자신의 SNS에 "이날 압구정 땅바닥은 내가 다 쓸고 다녔나 보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사진 속 임수향은 배꼽이 살짝 보이는 청 남방에 일자 청바지를 입고 있다. 몸에 살짝 붙는 청남방과 달리 바지는 넓은 통바지에 자신의 키보다 긴 길이를 자랑해 눈에 띄었다. 또 가방과 신발의 색을 맞춰 통일감 있는 패션을 보여줬다.

특히 긴 바지는 신발 아래로 한참이나 내려와 있어 걸을 때 바닥에 있는 먼지들을 쓸어 담을 정도여서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다른 사진에서는 공원에서 자신의 바지가 부끄러운 듯 손으로 눈을 가리고 웃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여의도도 부탁해요", "진짜 내 스타일이야", "옷 잘 입는다", "누가 빨지 바지는", "저 정도면 바지 아래가 다 너덜너덜하겠는데", "비율 좋은 여신", "갓미모 너무 아름다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임수향은 2009년 영화 '4교시 추리영역'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신기생뎐'에서 단아한 외모와 특유의 목소리로 단번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아이리스2', '아이가 다섯', '불어라 미풍아',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우아한 가', '꼭두의 계절', '미녀와 순정남'에서 열연을 펼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임수향은 소속사 FN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심경을 밝혔다. 임수향은 "고민 끝에 데뷔 이후 처음으로회사 품을 떠나 바깥세상으로 나와봤다. 앞으로 어떤 길을 가게 될지 어떤 분들을 만나고 또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냥 늘 그랬듯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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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현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