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정 "중고거래 광고? 돈 많이 준대서…子 이유진 물건 팔았다 회수" ('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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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이효정이 중고 거래 광고를 촬영한 이유를 밝혔다.
2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MC 오지호, 현영, 이성미, 신승환과 이효정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45년 차 배우 이효정과 아내 김미란 부부가 등장했다. 드라마 '자이언트'에 함께 출연했던 신승환은 이효정이 촬영한 광고를 보며 "전 낯설다.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모니터 뒤에서 보면서 연습했는데, 후배로서 문화충격이다. 광고는 어떻게 찍게 된 거냐"고 물었고, 이효정은 "많이 준다고 해서"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효정은 광고 촬영을 한 계기에 대해 "제가 중고 거래를 한동안 탐닉해서 했더니 주변에서 많이 알아주셨다. 연이 닿아서 CF 모델까지 됐다"고 밝혔다. 오지호가 "팔면 안 되는데 판 것도 있냐"고 묻자 이효정은 "그건 아내가 모른다. 우린 들키지 않게 파니까"라고 했다. 그는 "아들(이유진)이 영상 제작에 관심이 많아서 고가의 빔프로젝터를 선물해 줬다. 근데 2~3년 봐도 사용을 안 하길래 팔았다. 근데 한 5일 후에 집에서 그걸 막 찾더라"라며 "그래서 구매자에게 '팔면 안 될 걸 팔았다. 혹시 아직 소장하면 되팔아 줄 수 있냐'고 물었고, 구매자가 흔쾌히 돌려주셨다"고 밝혔다.




이효정은 아내의 건강에 대해 "어느 날 아내가 며칠째 자다 일어나서 팔다리가 저리다고 하더라. 이상해서 병원 가서 검사했더니 공복 혈당 수치가 엄청 높게 나왔다. 의사가 입원해야 할 정도인데, 어떻게 집에서 걸어왔냐고 할 정도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자신의 건강에 대해선 "아내의 당 케어를 열심히 하다 보니, 아내는 소량을 먹게 하고 나머지를 버리기 아까워서 제가 처분하다 보니 비만이 됐다. 비만성 당뇨 초기 증상이 발생해서 약을 한동안 좀 먹었다"고 털어놓았다. 신장 혈관도 안 좋다고 나왔다고. 아내는 "친정아버지가 50대에 당뇨 진단 이후 파킨슨병으로 돌아가셨다. 그래서 당뇨가 얼마나 무서운 병인지 알다 보니 걱정이 된다"고 토로했다.
전문의는 "당뇨가 유전적 요인도 크지만, 부부는 생활 습관을 공유하기 때문에 후천적 생활 습관 영향으로도 당뇨가 발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제우 1kg 증가하면 당뇨 발병 위험은 몇 % 높아질까"라고 물었고, 이효정은 "배우들은 배역에 따라 체중을 급격히 찌우기도, 빼기도 하니까 1%도 안 높아질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의는 "체중 1kg 증가시 당뇨 발병 위험은 9% 증가한다"고 했다. 이에 이성미는 "(이효정 씨가) 15kg 늘었다고 했는데, 그럼 135%냐"고 놀랐다.
남금주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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