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과거 사진, 故김새론이 찍은 게 아니다? 팬들 "2014년 사진" 반박→인권 보호 청원도 진행 [TOP이슈]

[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배우 김수현에 대한 사생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팬들의 지지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2일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에서는 김수현과 故김새론이 지난 2018년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 및 추가 사진이 공개됐다.

이날 가로세로연구소는 라이브를 진행하며 故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2018년에 김수현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들은 2018년 4월, 5월에 생성된 이미지라는 메타 데이터와 함께 당시 두 사람이 카카오톡으로 나눈 대화를 공개, 이외에도 故김새론의 핸드폰 5대, 노트북 4대, 테블릿도 최근에 찾아서 포렌식 마쳤다고 밝혔다.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김수현과 故김새론이 나눈 대화 내용 외에도 지난 2017년 故김새론이 촬영해준 사진이라며 김수현의 과거 사진을 추가 증거로 공개했다.

하지만 김수현의 팬들은 해당 사진이 2017년 故김새론이 촬영한 것이 아닌, 과거 김수현의 싸이월드에 올라온 사진이며, 이후 2014년 김수현의 팬 블로그에도 올라온 적이 있는 사진이라 반박했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달부터 김수현과 故김새론이 지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6년 동안 연인 관계였음을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故김새론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김수현과 연인 사이였으며, 유족 측과 협의 하에 故김새론이 가지고 있던 핸드폰과 노트북 등을 포렌식해 김수현의 과거 사진과 영상 등을 증거 자료로 공개 중이다.

이에 김수현 측은 "김새론 씨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며 故김새론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교제한 것, 김수현이 故김새론의 도움을 외면했다는 점 등의 의혹에 대해 모두 반박하며 관련 자료를 공개하며 대응 중이다.

김수현에 대한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팬들은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으로 활동하기를 바라며, 그를 향한 지속적인 응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공식 성명문을 발표하며 김수현을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가세연의 폭로가 시작된 후 3주 만인 지난달 31일 김수현은 직접 기자회견에 나섰으며 "저와 고인은 5년 전, '눈물의 여왕'이 방영되기 4년 전에 1년여 정도 교제를 했다"며 "저를 협박하면서 거짓을 사실이라고 인정하라는 강요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 여러분들이 가장 궁금해 하시는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저는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고 가세연이 폭로한 내용들을 모두 부인, 법률대리인을 통해 가세연과 故김새론 유족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음을 밝혔다.

기자회견 당일에는 김수현의 팬들이 '거짓 정보를 퍼뜨리지 마세요 그의 정신 건강과 경력을 헤친다', '우리는 증오가 승리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 등의 내용으로 그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트럭이 운행되기도 했다.

또 최근 해외 청원 사이트에는 김수현의 인권 보호 청원이 진행되고 있다. 청원인은 "김수현이 무죄라면 그가 겪은 명예훼손과 정서적 피해는 그의 인권 침해"라며 "이런 대우가 계속된다면 누구든 다음 표적이 될 수 있다"고 유명인 및 공인의 인권 보호를 위한 국제 기준 강화, 언론·광고·SNS 기업의 과잉 제재를 막기 위한 윤리 기준 수립, 폭로 문화·온라인 마녀사냥에 대한 국제 윤리 기준 재정립, 국내외 인권 단체의 독립적 조사 및 성명 발표를 요구하고 있다.

김수현 측 법률대리인은 故김새론의 유족과 가세연 등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김세의를 스토킹처벌법위반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오서린 기자 : [email protected]

















Copyright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