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세 박형준 '아침마당'서 공개 구혼 "장점? 아직 결혼 안했다는 것"

[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박형준(54)이 공개 구혼을 했다.

박형준은 4월 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행복한 금요일 쌍쌍 파티' 편에 배우 김덕현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형준은 "제가 2집 가수 출신이다. 가수가 노래 제목 따라간다고 하는데 노래 제목이 '독립선언'이었다. 그래서 50년 넘게 독립적으로 혼자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덕현은 "박형준 씨가 배우로서 인성도 좋고 착하고 남에게 베풀기도 잘하고 정말 훌륭한 친구다. 좋은 사람인데 중요한 건 여자가 없다. 그래서 계속 집에 혼자 있다. 이 자리를 빌려 박형준과 백년해로를 맺을 분을 공개 구혼한다. 제발 우리 박형준 씨 데려가 달라"고 밝혔다.

장점과 이상형을 말해 달라는 MC들의 요청에 박형준은 "아직 결혼을 안 했다는 게 최고의 장점인 것 같다"고 답했다.

박형준은 방청석을 바라보며 "제가 정말 그동안 이상형이 없어 결혼을 망설였는데 이곳에 오니까 이상형 분들이 너무 많아 제가 정신을 못 차리겠다. 여길 봐도 이상형, 저길 봐도 이상형"이라고 농담했다.

MC 강성규 아나운서는 "이러시면 안 된다"며 "이렇게 공수표를 날리시면 어떻게 하나"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더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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