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새 이름 NJZ 공식 계정 게시물 모두 삭제…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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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가 새 이름으로 개설한 NJZ 계정의 모든 게시물이 삭제됐다.
지난 4일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이 별도로 개설했던 NJZ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모든 게시물이 삭제됐다.
프로필 역시 NJZ 오피셜에서 멤버들의 이니셜을 딴 'MHDHH'로 변경되고 멤버들이 해당 계정을 개설한 후 팬들과 소통했던 스토리와 게시물들이 모두 삭제된 상태다.

앞서 NJZ(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지난해 11월 어도어 측에 내용증명을 보낸 후 14일이 지난 시정 기한인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신뢰를 잃은 전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같은 달 29일부터 멤버들은 어도어와 전속 계약을 해지했으며, 어도어 측이 멤버들을 상대로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을 신청하자 지난달 법무법인(유) 세종을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했다.
어도어와 전속 계약 해지 후 NJZ는 멤버들이 팬들과 소통을 위해 지난해 12월 '진즈포프리'라는 이름으로 공식 계정을 따로 개설했다. 해당 계정을 통해 뉴진스 대신 임시 활동명을 공모했으며, 숏폼 플랫폼 틱톡, 공식 X(구 트위터), 유튜브 채널 등 공식 플랫폼을 순차적으로 새로 개설해 NJZ라는 새 이름으로 컴백 및 활동을 예고했다.
멤버들은 지난달 7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어도어가 NJZ 다섯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이 열렸으며,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5명과 어도어의 김주영 대표 양측 모두 재판에 참석했다.
이날 멤버들 측 법률대리인은 하이브와 어도어의 언론플레이, NJZ 멤버들에 대한 차별 등을 주장했으며, 어도어 측은 "뉴진스 만을 위한 아낌없는 대규모 투자"라며 "회사가 이번 가처분을 신청한 이유는 오직 뉴진스 멤버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것뿐이다. 뉴진스 만을 생각하면서 진심을 다해 달려온 저희 구성원에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같은 달 2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현재까지 제출된 채무자(뉴진스)의 주장과 자료만으로는 채권자(어도어)가 전속계약상의 중요한 의무를 위반함으로써 전속계약 해지 사유가 발생했다거나, 그로 인해 전속계약의 토대가 되는 상호 간의 신뢰관계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파탄됐다는 점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 멤버들이 주장한 전속계약 해지 사유를 모두 인정하지 않았다.
이후 NJZ(뉴진스)는 지난 23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개최된 콤플렉스콘 무대에 올라 솔로곡과 신곡 'PIT STOP' 무대를 선보였으며, 이날 무대에서 "법원의 판단을 존중해서 잠시 모든 활동을 멈추기로 했다"고 당분간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멤버들 부모님 측도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했던 입장문을 모두 삭제했다.
오서린 기자 : [email protected]Copyright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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