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여동생 "엉덩이 만지거나 꼬집고 냅다 욕" 오빠가 스타라 눈물만 (살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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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여동생이 오빠가 스타라 겪는 고충을 말했다.
4월 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가수 박서진 여동생 박효정이 전과 달리 우울한 모습으로 걱정을 자아냈다.
박서진은 모친의 전화를 받고 삼천포 가게에서 여동생 박효정이 당한 일을 알았다. 오빠 박서진이 가수라는 사실을 알고 찾아온 손님들이 박효정에게 인사를 안 했다고 시비를 걸거나 얼굴을 만져본다며 마스크를 강제로 내리는 일이 있었던 것.
박효정은 오빠를 생각해 손님들에게 직접적으로 말하지 못하고 가족들에게만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박서진은 모친의 전화를 받은 후에 박효정과 대화를 나누려 했지만 마음과 달리 거친 말이 나와 스스로도 당황했다.
박서진은 “나는 왜 표현을 이렇게밖에 못할까 자책을 많이 했다”고 말했고 백지영은 “연예인 가족으로 사는 고충이 있는 것 같다. 나 때문이라고만 하기에는 덕분에 행복한 것도 많으니까 자책 안 했으면 좋겠다”고 박서진을 위로했다.
박효정은 “많은 사람들이 아니라 몇몇 분들이 반가워서 격한 인사도 하고. 몸터치, 옆구리를 만지거나 엉덩이 만지거나 꼬집고. 냅다 욕하는 분들도 있다. 그것 때문에 상처를 받아서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은지원이 “왜 욕을 하는 거냐”며 경악했고 박서진은 “표정이 안 좋으면 네가 얼마나 잘나서 표정이 그러냐면서 욕을 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박효정은 “계속 웃고 있어야 한다. 오빠에게 피해가 갈까 싶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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