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유진 연예인 병? '지락실' 촬영 중 달라진 태도에 토롱이 '분노'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가수 안유진에 대해 tvN '뿅뿅 지구오락실'(이하 '지락실') 캐릭터 토롱이가 폭로를 했다.

tvN의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 시즌3가 오는 4월 25일에 첫 방송을 한다. 이 프로그램은 나영석 PD가 만든 것으로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출연한다. 이전 시즌들에서 최고 시청률 3.8%를 기록하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이 집중됐다.

'지락실'이 만든 캐릭터는 토롱이로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토롱이는 최근 자신의 SNS에 리스본에서 '지락실' 촬영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고 그 가운데 안유진이 멀리 서있었다. 토롱이는 안유진에 대해 "가위바위보도 못하고 달리기도 느려지고…깜짝 놀랐잖아"라는 글을 남겼다.

그동안 안유진은 '지락실'에서 '안유지니어스'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토롱이 잡기에 누구보다 1등으로 능력을 발휘했다. '자락실' 시즌 2에서 안유진은 도망간 토롱이를 쫓아 빠른 달리기 실력을 뽐냈고 토롱이의 SNS 게시물을 통해 어디 있는지 발빠르게 찾아냈다. 또 가짜 토롱이도 구별해 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시즌3에서 느려진 달리기 실력과 가위바위보 실력까지 떨어져 토롱이가 폭로하게 된 것이다.

지난달 '지락실' 공식 계정을 통해 안유진, 미미, 이영지, 이은지는 라이브 방송을 켰다. 이영지는 "어차피 스포일러가 이미 됐다"고 말했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현재 촬영 중인 상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미미는 "토롱이 어딨냐"라고 말했고 이영지는 "토롱이 잡으러 가는 길이고요, 실시간으로 토롱이 잡는 거 생중계 해드리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영지는 "2만 명, 3만 명, 3만 8천 명"이라며 늘어나는 라이브 시청자를 언급했고 나영석PD는 놀라며 "상암 월드컵 경기장 아니냐"고 밝혔다. 이영지는 "여러분 토롱이 잡는 거 지켜봐 달라"고 말했고 도망 가있던 토롱이는 포스트잇에 "긁?"이라고 적어 보이며 멤버들을 자극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유진은 "리스본이고요. 날씨가 너무 좋고요. 토롱이가 달리기도 가위바위보도 못한다고 해서 서운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락실'은 지구로 도망간 달나라 토끼를 잡기 위해 뭉친 4명의 용사들이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치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멀티버스 액션 어드벤처 버라이어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