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아들 맞아"…라미란 子 김근우, '뭉찬4' 히든카드 "동양인 허벅지 아냐"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라미란의 아들이자 사이클 선수인 김근우가 '뭉쳐야 찬다4'에 등장해 주위의 시선을 싹쓸이했다.

6일 첫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4'(이하 '뭉찬4')에서는 대한민국 예능 최초로 11대 11 정식 축구 리그전 '판타지리그'를 선보이기 위해 56인 선수들의 정체가 공개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축구 레전드' 4인 안정환, 박항서, 김남일, 이동국이 각 팀의 감독으로 나섰고 4개 팀이 대결하는 리그전을 꾸리기 위해 드래프트가 진행됐다.

축구를 사랑하는 배우, 아이돌, 래퍼, 모델, 개그맨, 크리에이터, 스포츠인 등 다양한 직업군의 셀럽 56인이 인물을 소개하는 키워드와 함께 차례차례 등장했다.



가장 마지막으로 소개된 키워드는 '라미란 아들'이었다. 술렁거리는 분위기 속 사이클과 사이클복을 입은 김근우가 등장했다.

김근우의 등장에 철인3종 선수 허민호는 "나 혼자 이렇게 (의상을) 입고 있는것이 사실 좀 외로웠다"고 넉살을 부리며 김근우의 등장을 반겼다.

래퍼 노윤하는 "'왜 사이클을 타고 왔지' 했는데, 엉덩이와 허벅지가 동양인의 것이 아닌 느낌이었다"며 놀라워했다.

배우 차선우도 "제가 태어나서 본 허벅지 중에 제일 큰 허벅지였다"고 연신 감탄했고, 개그맨 곽범은 "(라미란 씨가) 방송에서 아들이 운동선수라고 언급하신 적이 있다"며 김근우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근우는 라미란과 똑 닮은 외모를 자랑하며 동료들에게 정중하게 인사했고, 김근우의 옆자리에 있던 배우 하준은 "나는 누나가 사진을 보여줘서 봤었다"며 반가워했다.



2004년 생인 김근우는 라미란의 아들이자 사이클 선수로, 2018 남자 중등부 단체 스프린트 금메달을 시작으로 주니어 아시아 트랙 사이클 선수권에서 단체전 금메달, 개인 은메달을 획득하며 실력을 인정 받았다.

라미란은 2022년 자신의 SNS에 아들의 수상 사진을 게재하며 "오늘 열린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어요! 너무 너무 고생 많았어! 많이 많이 사랑하고 많이 많이 자랑스럽다!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과 주니어 대표 선수들 모두 무척 좋은 결과들을 얻었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려요! 다들 너무 고생 많았어요!"라며 기뻐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에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라미란이 "아들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선수촌에 들어갔다"며 활약 중인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최근 '뭉쳐야 찬다4' 출연 소식이 전해지며 56인의 출연자 중 단연 높은 관심을 모아 왔던 김근우는 '뭉쳐야 찬다4' 현장에서도 감독과 선수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이동국 감독은 '키워드 원픽'으로 김근우를 꼽으며 "제가 평소 라미란 배우의 팬이었다"고 말했고, 김남일도 "닮았다"며 놀라워했다.

선수들 사이에서 "진짜 아들 맞냐"며 "아니지 않을까?"라는 헷갈림까지 오가던 가운데, 김근우는 "친아들 맞다"고 말했고, 이어 라미란과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라미란의 학창시절 사진까지 공개됐다.

김근우는 "저희 어머니도 어릴 적에 운동을 하셨던 걸로 알고 있다. 그 피를 이어받아서 저도 운동을 잘 하고 있는것 같다"며 "아무래도 사이클이 근육 탄성이나 점프력, 반응성 같은 그런 부분에서 (축구에) 이점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뭉쳐야 찬다4' 속 활약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
▶
▶
▶
▶
▶
▶
▶
▶
▶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