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상' 노엘, 성폭행 논란 父장제원 사망 일주일만 근황…몰라보게 핼쑥

[뉴스엔 황혜진 기자]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부친상을 당한 후 근황을 공개했다.

노엘은 4월 7일 공식 계정에 두 장의 사진을 공유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노엘이 밝은 햇살을 배경으로 한 채 휴대전화를 응시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몰라보게 핼쑥해진 얼굴이 눈길을 모은다.

노엘은 3월 31일 부친상을 당했다. 아버지인 고(故) 장제원 전 의원은 이날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노엘은 비보를 접한 후 상주 완장을 차고 침통한 표정으로 조문객을 맞이했다. 일부 조문객 앞에서는 끝내 눈물을 보인 것으로도 전해졌다.

노엘은 4월 1일 팬들과 소통하는 오픈 채팅방에서 "당연히 어떻게 괜찮겠냐만 내 걱정은 너무 하지들 말고, 뭐 감히 어떻게 헤아리겠느냐 이런 말도 안 해도 괜찮다. 잘 보내드리고 오겠다. 이것저것 다행히 어린 나이에 많이 경험해 본 탓에 남들 때문에 내가 무너지거나 할 일 없으니 너무 염려들 말라. 날이 너무 좋다. 너희들도 꼭 좋은 하루 보내길 바란다. 사랑한다. 다들"이라는 심경을 밝혔다.

고 장제원은 사망 전 준강간치상 혐의로 피소됐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에 따르면 장제원은 모 대학에 부총장으로 재임하던 시기인 2015년 11월 서울 모처에서 비서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장제원은 성폭행 혐의를 부인한 이후인 3월 5일 국민의 힘 탈당을 선언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B씨 측은 고 장제원 사망 다음날인 4월 1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고 고소 경위 등을 밝힐 예정이었으나 장제원 전 의원의 사망으로 일정을 취소했다. 피의자 사망으로 해당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전망이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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