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 나쁘지 않아" 리쌍 길, 개리와의 관계 언급했다···재결합설 모락모락

힙합 듀오 리쌍 출신 길이 멤버 개리와의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4일 길의 유튜브 ‘빛나리 길성준’에는 ‘(길생충 1화)길이 돌아왔습니다, 미친PD놈들과 함께ㅋ’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은 길은 다른 유튜버에게 기생하는 콘셉트의 페이크 다큐멘터리다.

길은 다른 유튜버의 방송에 출연해 방송 시청자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대답했다. 시청자가 지드래곤의 ‘파워(POWER)’를 불러달라고 하자 “나는 시키는대로 다한다”며 ‘파워(POWER)’를 열창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한 시청자가 “음주만 안하면 된다”고 하자 “그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라며 음주운전에 적발됐던 과거를 반성하며 ‘셀프 디스’를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진행자가 “개리하고는 진짜 사이 안 좋나요”라는 질문을 읽자 길은 당황한 듯 너털웃음을 지었다. 길은 “아니다. 우리는 그런게 없다”라고 답하며 개리와의 불화설에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2002년 리쌍으로 데뷔한 길과 개리는 ‘광대’ ‘발레리노’ ‘우리 지금 만나’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내가 웃는 게 아니야’ ‘나란 놈은 답은 너다’ ‘TV를 껐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사랑받았다. 그러나 길이 2004년과 2014년, 2017년까지 세 차례 음주운전에 적발됐고 두 사람 사이의 불화설까지 제기되며 사실상 해체됐다.

길이 유튜브를 시작하며 다시 한번 리쌍의 재결합설이 불을 지폈으나 이후 개리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사실무근 해체됨”이라고 적으며 리쌍의 해체가 공식화됐다.

다만 길이 또 다시 개리와의 관계를 언급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다시 한번 리쌍의 재결합을 바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누리꾼은 “리쌍을 언급만 해주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다”며 “두 사람의 관계가 나쁘지 않다면 나중에 같이 방송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하기도 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밴드 오아시스같이 언젠가는 꼭 재결합을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강신우 온라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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