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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子 보내고 아내도 식물인간"…모야모야병에 한 가정 '풍비박산' (결혼지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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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子 보내고 아내도 식물인간"…모야모야병에 한 가정 '풍비박산' (결혼지옥)[종합]기사 이미지기사 이미지
"3살 子 보내고 아내도 식물인간"…모야모야병에 한 가정 '풍비박산' (결혼지옥)[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여섯 부부' 남편이 모야모야병으로 셋째를 떠나보냈다고 밝혔다.

7일 방송된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우리 가족은 영원히 여섯 명’이라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 '여섯 부부'의 남편이 결혼 지옥 최초로 남편 단독 상담을 신청해 오은영 박사를 찾았다.


이날 남편은 “아내와 연애 8개월 만에 한 번 헤어졌었다”고 고백하며, 이후 20대 중반에 다시 재회해 1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그렇게 결혼 17년 차에 접어들었으나, 일상을 담은 영상에서는 아내의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삶이) 정상적일 수 없다.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난 지 모르겠다"고 깊은 지침을 드러냈다. 아이들 역시 웃음을 잃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고, 특히 첫째 아들은 "살고 싶지 않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남편은 '결혼 지옥' 역사상 최초로 스튜디오에 홀로 등장했다. 박지민이 "아내분은 나오시기 힘든 사정이 있냐"고 물었고, 남편은 "여러 사정이 있어서 못 나오게 됐다"고 답했다.

사연 신청 이유에 대해 그는 "(오은영) 박사님 나오시는 방송을 우연히 보게 됐다. 얘기 해주시는 걸 봤는데 '저분이면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며 "지금도 사실 (제 마음을) 모르겠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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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이어, 셋째 아이가 3살이던 2016년에 뇌출혈로 세상을 떠난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그는 "아이가 3살 때 어린이집에서 좀 이상하다고 하는 거다. 증상이 있어서 병원에 갔더니 ‘모야모야병’이라는 진단을 받았죠”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모야모야병은 특별한 외상 없이 뇌 속 혈관이 막히는 만성 진행성 뇌혈관 질환이다.

이후 큰 병원으로 옮겨 두 차례의 뇌 수술을 받았지만, 진단을 받은 지 1년 만에 아이는 끝내 부모의 품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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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수준급 요리 실력을 뽐내던 남편은, 하늘로 떠난 셋째 아이의 봉안당에 가기 위해 아이가 좋아했던 음식들을 정성스럽게 만들었다.

"엄마한테 인사하자"며 가족들을 방으로 이끈 남편. 그 방 안에는 병상에 누워있는 아내가 있었다. 남편은 "태양이가 (하늘로) 떠나고 유전적 요인이 있으니까 (병원에서) 가족들 다 검사해보라고 해서 했는데 아내가 모야모야병이 있더라"고 밝혔다.

이어 "명절 때 부산에 내려갔는데 처형한테 처음에 전화가 왔다. 아내가 아팠던 적이 있냐고 (묻길래) 무슨 소리냐고 하니까 (아내가) 쓰러져서 응급실로 가고 있다더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현재 아내는 뇌출혈로 인한 뇌 손상으로 식물인간 상태에 놓여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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