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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과 이혼' 오정연 "신혼 때 샀던 교자상 아직 안버려"…혼자 사는 집 공개 (솔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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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과 이혼' 오정연 "신혼 때 샀던 교자상 아직 안버려"…혼자 사는 집 공개 (솔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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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오정연이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아나운서 선배들과 '프리한' 집들이를 한다.

8일(오늘) 밤 8시 40분 방송하는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 14회에서는 '솔로 언니' 오정연이 최근 이사한 새집에서 김성경, 김경란을 초대해 집들이를 하는 유쾌한 하루가 펼쳐진다.

이날 오정연은 "이전 집의 계약 만료 시점에 구조, 층수, 동까지 나에게 딱 맞는 집이 나와서 운명처럼 집을 옮겼다"며 새로 이사한 아파트를 소개한다.


이어 그는 "너무 고층으로 가면 유산율이 높아진다고 해서 10층 이내의 아파트를 선택했다"며 남다른 '2세' 열정을 내비쳐 웃음을 안긴다.

잠시 후, 오정연은 신선한 해산물 요리에 금수저까지 세팅하면서 정성스런 상을 차리고, 때마침 아나운서 선배들인 김성경과 김경란이 집을 방문한다. 두 사람에게 집을 구경시켜 준 오정연은 "사실 신혼 때 집들이 하려고 산 교자상인데, 거의 써본 적이 없었다"며 'TMI'를 셀프 방출한다.

이에 김성경은 "왜 아직까지 갖고 있냐?"며 황당해하고, 오정연은 "물건은 죄가 없지 않냐"고 답한다. 김성경은 "그냥 필요한 분께 나눔해~"라고 칼 같이 조언해 짠내웃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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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이들은 화끈한 입담으로 근황 토크를 이어가는데, 김경란은 "이제는 막 살고 있다", "법에 어긋나는 것만 빼고 다 해봤다"고 솔직 고백한다. 심지어 이제 욕은 달고 산다는 김경란에게 김성경은 "욕 한번 해봐! 아나운서가 욕을 하면 얼마나 재밌겠니"라며 직접 욕 교육(?)을 시전한다. 급기야 오정연까지 '아나운서 욕 배틀'에 동참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김경란은 '재혼 5년 차'인 김성경에게 "어떻게 다시 결혼 결심을 했냐?"고 묻는다. 김성경은 "내 인생 최고의 남자와 결혼했다"고 운을 뗀 뒤, "요즘은 남편 심기를 살피는 보좌관이 된 느낌"이라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어 그는 "결혼은 행복하지만, 속 뒤집어질 때가 많다"고 하소연하는데 과연 무슨 이유에서인지 부부의 사연에 관심이 모아진다.

오정연 역시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힌다. 그는 "결혼이 늘 머릿속에 있었기에 혼자 살기 좋은 집 구조로 꾸미지 않았다"며 지난 13년간의 싱글 라이프를 돌아보는 한편, "아이를 갖고 싶다는 생각은 여전하다. 확신이 드는 사람이 나타나면 당장이라도 출산할 준비가 돼 있다"고 털어놓으며 충격(?) 발언을 이어가 놀라움을 안긴다.

과연 오정연이 어떤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는지, 또 프리 선언 이후, 각자의 자리에서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세 여성의 거침없는 수다와 진솔한 고백이 펼쳐질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14회는 8일(화) 밤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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