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子 오토바이 사고로 잃고 폐인돼, 땅 300평 사서 수목장했다"(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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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영규가 아들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4월 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KBS 2TV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로 돌아온 박영규가 출연했다.
이날 박영규는 지난 2004년 아들을 오토바이 사고로 떠나보낸 일을 언급했다. 같은 아픔을 가지고 있는 이광기 역시 "형님과 '정도전'을 함께 했는데, 제 손을 잡고 말씀을 해주셨다. 저한테 많은 힘이 됐다"고 털어놨다.
박영규는 "제가 5~6년 폐인이 돼서 밴쿠버에서 살았다. 다시 방송을 하게 된 이유는 우리 아들에게 부끄러운 아빠가 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아들이 항상 '아빠는 사업하지 말고 연기만 하라'고 했다. 사업하면 망할 것 같다고. 그래서 '우리 아들 말처럼 다시 연기를 해야겠다' 생각했다. 하늘에 있는 아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빛나는 사람이 되겠다고. 하늘에서 빨리 찾을 수 있게"라고 말해 먹먹함을 안겼다.
그때 김재원 아나운서는 "얼마 전 방송에서 보니 아드님 계신 곳이 좋더라"는 말을 건넸다.
이에 박영규는 "납골당을 하려고 했는데, 우리 아들이 예전에 아기 때 좁은 단칸방에서 답답하게 살았다. 항상 큰 집에 우리 아들을 살게 하고 싶었는데 꿈을 못 이뤘다"며 "지금이라도 넓은 마당에서 뛰어 놀라고 땅 300평 사서 수목장을 했다"고 밝혔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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