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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제니 엄마 "배우 반대하던 아빠, 등본 말소시켜…뒤늦게 '미안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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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제니 엄마 "배우 반대하던 아빠, 등본 말소시켜…뒤늦게 '미안하다'고"기사 이미지

'폭싹' 제니 엄마 "배우 반대하던 아빠, 등본 말소시켜…뒤늦게 '미안하다'고"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제니 엄마로 활약한 배우 김금순이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혔던 사연을 전했다.

7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경력단절에서 '폭싹 속았수다' 제니 엄마까지 명품 배우 김금순 인생 스토리(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김금순은 배우의 길을 꾸준히 걸을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그냥 했던 것 같다. '나는 왜 작품이 안 들어오지?' '내가 여기서 이걸 못 해내면 어떡하지?' 그런 거 없이 그냥 일이 없으면 아르바이트하고 작품 있으면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처음 상업 영화 했던 게 '집으로 가는 길'이었다. 그때 김선주라는 가명을 썼다. 김금순이라는 이름이 너무 세다 싶어서. 그렇게 쭉 하다가 '카트'라는 상업 영화에 캐스팅이 됐다. 그때 연극을 하시는 선배님 중에 이선주라는 선배님이 있었다. 제가 후배니까 본명을 썼다. 하다 보니까 김금순이라는 이름이 아무도 없는 거야"라며 본명을 사용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김금순은 10년 정도의 공백기를 가진 이유에 대해 "제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살았다. 외국 여행도 많이 다니고 외국에도 많이 왔다 갔다 했다. 외국 친구가 브라질 어느 학교에 교수로 갔다고 놀러 오라더라. 그 친구는 그냥 했던 말인 거 같다. 저는 그때 지금 이 친구가 오라 그럴 때 못 가면 평생 브라질에 못 가겠구나 싶어서 갔다. 판소리 선생님 모시고. 갔더니 한인회랑 한인 극단이 있더라. 남편을 브라질에서 만나 결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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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갈무리)

김금순은 "SNS에 제가 호적에서 파였다는 얘기가 돌더라. 등본에서 말소시키신 거다. 호적에서는 못 판다. 법적으로 파지는 못한다. 말소는 동사무소에 가서 '이 사람 집에 없어요, 안 산다'고 하면 된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 아버지는 교사가 아니고 철도청에서 근무하시다가 아버지 친가 쪽에 교직에 계시는 분들이 계셔서 저도 당연히 교사를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다. 연기가 좋다고 하고 싶다고 했더니 반대하셨다. 철도청 다니시다가 저 공부를 시킬 거라고 목수 일도 하시고 학원비도 비쌌다. 저녁에 영화관 앞에서 오징어 굽고 팔고 그랬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아버지가) 언제부터 꿈을 인정했냐"는 물음에 "브라질에 살 때 가끔 아버지랑 통화를 했는데 아버지가 '네가 연기를 그렇게 오래 할지 몰랐다. 그때 도와줄걸. 미안하다' 이러시더라. 엄청 울었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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