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남편 논란' 박한별, 둘째 子 공개 괜찮나?…"복귀 무산, 현실의 벽 높아" 고백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박한별이 예능으로 복귀에 나선 가운데, 심경도 전했다. 둘째 아들까지 공개해 여러 반응이 오가고 있다.

8일 방송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박한별과 '前 축구 감독' 아빠의 제주도 일상이 공개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박한별의 남편이 지난 2019년 버닝선 게이트에 연루돼 활동을 중단한 뒤 6년만의 활동이었다. 박한별은 2017년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 모씨와 결혼해 슬하에 2018년과 2022년에 아들을 득남했다.

지난 1일 방송에서 "TV를 켜고 핸드폰을 열고, 누굴 만나도 다 그 이야기가 나왔다. 핸드폰도 안 보고 방 안에 틀어박혀야만 차단이 되는 때였다. 현실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었고, 해결할 방법도 없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또한 "진짜 죽어야 끝나나라는 생각만 들었다. 잠도 거의 못자고 촬영은 해야하고 너무 괴로웠다"면서 당시 마음을 토로했다.



8일 방송에서는 복귀를 결심한 시점이 지난해였으나, 계속 늦춰진 점을 언급하며 "벽이 너무 높고, 그 벽을 넘기가 힘들었다. 여러 번 안 좋은 일도 있었다. 내가 복귀하겠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며 현실적인 고민을 드러내기도 했다.

솔직 고백에 이어 둘째 아들도 공개했다. 방송을 통해 최초로 공개된 것. 박한별의 아버지는 "(둘째 아들이) 잘 웃고 애교가 많다. 어릴 때 한별이하고 비슷하다”고 말했다.



귀여운 비주얼이 눈길을 끌었으나, 시청자들은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박한별의 남편은 2020년 12월 버닝썬 관련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으며, 2021년 12월에는 빅뱅 전 멤버 승리의 보복을 위해 조직폭력배를 동원, 상대를 위협한 혐의(특수폭행교사)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때문에 아이들이 방송을 통해 얼굴이 공개되는 것에 대해 우려의 시선을 보내며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TV조선

이예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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