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차 커플' 정경호·최수영 '사랑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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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째 장기 연애 중인 정경호와 최수영이 경쟁자로 맞붙는다.
비슷한 시기 새 주연작을 내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그간 연기 활동을 펼치며 한 번도 맞붙었던 적이 없던 두 사람이 같은 시기 시청률 경쟁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수영이 먼저 ‘시동’을 건다. 그는 5월 12일 첫 방송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주연으로 나선다.
드라마는 술을 좋아하던 금주(최수영)가 술을 증오하는 첫사랑과 재회하며 힘들게 술을 끊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물로, 극중 최수영은 10년 차 자동차 정비사로 잘 나가다가 술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금주 역을 맡았다.
최수영의 첫사랑 역에는 공명이 나서 술을 증오하는 보건지소장 서의준을 연기한다.
전작 ‘남남’을 비롯해 평소 털털하고 시원시원한 매력으로 사랑받았던 최수영이 이번에는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한 캐릭터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실력 있는 엘리트 정비사의 당찬 면모까지 보여주며 술로 인한 문제로 흔들리는 캐릭터 내면 등 감정 연기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첫 방송을 앞두고 8일 공개된 티저에서 최수영의 모습이 엿보여 눈길을 끌었다. 영상에서 최수영은 다양한 술자리에서 흥겹게 술잔을 부딪치는 못 말리는 ‘찐 애주가’ 모습부터 인사불성이 된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냈다.
최수영의 안방극장 출격 4일 후엔 정경호가 나선다. 같은 달 16일 첫 방송하는 MBC ‘노무사 노무진’을 내놓는다.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을 보는 노무사의 좌충우돌 노동 문제 해결기를 담은 코믹 판타지 활극이다. 2023년 드라마 ‘일타 스캔들’을 통해 제2 전성기를 맞이한 정경호의 2년 만 복귀작이자, 영화 ‘교섭’ ‘리틀 포레스트’ 등을 만든 임순례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 도전이란 점에서 방송가 안팎 관심이 집중된다.
극중 정경호는 주인공 노무진 역을 맡는다. 노무진은 역사의식도, 사회의식도 없는 생계형 노무사지만,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온 후 울며 겨자 먹기로 유령들이 의뢰한 노동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하는 인물이다.
정경호는 이번 드라마에서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맛깔스러운 말투로 중무장하고, 유령에 빙의된 캐릭터를 연기한다.
이정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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