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故 설리 연기 칭찬하자 김수현이 보인 반응?…"억양을 일자로 하면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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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故 설리의 친오빠가 영화 '리얼'의 제작사인 배우 김수현의 소속사 측에 해명을 요구하면서 당시 해당 영화 인터뷰 속 배우 조우진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2017년 6월 27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는 영화 '리얼'에 출연한 김수현, 설리, 조우진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당시 영화는 설리의 첫 노출 신으로 이목을 끌었다.

당시 '본격 연예 한밤' 인터뷰에서 리포터가 "어제 잠은 잘 주무셨나?"라고 질문하자 설리는 "잠은 잘 잤다"라며 답했다. 이에 김수현은 "네가 제일 많이 떨고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리포터가 "영화 '리얼'은 어떤 영화인지 간단한 소개 부탁한다"라며 요청하자 김수현은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종합선물 세트랄까요"라고 답했다.
김수현은 "처음 대본을 읽는 데만 3시간이 넘게 걸렸다. 그 이후로 대본이 저를 잠을 재우지 않았다. 처음에는 '혼쭐을 내주겠다'하고 도전했는데 101번의 영화 장면 촬영 후 겸손해졌다"라며 '리얼'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조우진은 "'김수현 씨가 이 영화에 완전 빠져있구나'라는 게 현장에서 늘 느껴졌었다. 'of the 김수현. by the 김수현. for the 김수현'이지 않냐?"라고 평했다. 발언 당시 조우진은 냉소적인 말투와 표정을 짓고 있어 이목을 끌었다.
이를 본 김수현은 "선배님 억양을 일자로 하면 무섭습니다"라며 당황하기도 했다. 또한 조우진은 "영화 '리얼'을 보고 제일 기억에 남는 인물은 '송유화'를 연기한 최진리"라고 주인공인 김수현보다 비교적 분량이 적은 설리의 연기를 칭찬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故 설리의 유가족 측은 입장문을 발표하며 故 설리와 김수현의 베드씬이 대본에는 구체화하지 않은 이유, '리얼' 촬영 당시 설리 나체신에서 대역 배우가 현장에 있었음에도 설리에게 베드신과 나체신을 강요한 이유, 대역 배우가 현장에 있었음에도 설리가 베드신과 나체신을 찍는 날 아파서 못 왔다고 거짓말한 이유 등에 대한 김수현 측과 '리얼'의 감독을 맡았던 이사랑에 대한 입장을 요구한 바 있다.
故 설리 유가족 측은 입장문을 발표하며 "해당 입장문 내용은 모두 지난 2019년 설리의 장례식에 온 '리얼' 제작진과 배우들의 증언으로 알게 된 사실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리얼'의 제작사이자 김수현의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노출 신은 출연 확정 전부터 협의한 사항이며 당시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도 이를 알고 있었다"라며 해명했다.
설리는 2019년 10월 14일 향년 25세로 사망했다. 故 설리는 생전 많은 논란과 악플의 피해자였다. 2014년 남성 듀오 다이나믹듀오 멤버 최자와 열애설이 났던 해 7월에는 악성댓글과 루머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하며 2015년 소속돼있던 그룹인 에프엑스에서 탈퇴했다. 설리가 사망한 뒤 MBC '다큐플렉스'는 최자와 설리의 이야기와 최자와의 열애를 반대한 고인 어머니의 인터뷰 등을 넣어 논란이 돼 해당 프로그램의 다시 보기 서비스가 중단되기도 했다.
서승아 기자 : [email protected]Copyright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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