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석♥김수민, 만취 실수 극복…최종 프러포즈 성공 "결혼할래?" ('커플팰리스2')

[OSEN=박하영 기자] ‘커플팰리스2’ 조영석과 김수민이 최종 프러포즈에 성공했다.

9일 방송된 Mnet ‘커플팰리스2’ 최종회에서는 10주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을 최종 프러포즈 결과가 공개됐다.

확신의 커플이었던 조영석과 김수민. 그러나 김수민이 조영석 앞에서 전남친을 언급하거나 술에 취해 실수를 하면서 두 사람 사이는 냉랭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전날 조영석은 “집에 가고 싶다. 집에서 편안하게 쉬고”라고 했고, 당황하 김수민은 “근데 내일 큰 거 있으니까 그거를 안 하고 싶을 수도 있지”라며 “나한테 어제 실망했을 수도 있고 내가 반성해야 하는 것도 맞는데 나랑 만약에 장기적인 관계를 생각했으면 언젠가 한번 그랬을 것 같다. 이게 나야”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후 조영석은 커플 매니저를 통해 “새로운 모습들을 알게 돼서 마음의 거리감이 조금 생겼다”라고 해 이목을 끌었다.

그리고 최종 프러포즈 당일, 조영석은 김수민에게 “김수민 같이 있으면 편안하고 즐겁고 행복했어”라며 과거형으로 말해 긴장감을 더했다. 그는 “제가 조금 속상했나봐요 제가. 그래서 그런 일들이나 그제가 느꼈던 그런 감정들도 어떻게 보면 반드시 느껴야만 했을 그런 것들이 아닌가”라며 “김수민 내랑 결혼할래?”라고 프러포즈를 했다.

조영석은 “모든 사람이 완벽한 사람은 없고 그게 잘못이라고 생각 안해. 차분하게 마음을 다시 돌이켜보니까 수민 님에 대한 마음에 확신이 조금 느껴졌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수민은 “오빠랑 함께하면 내가 더 지혜롭고 단단하고 멋진 사람이 될 수 있을 거 같아. 그러니까 결혼 승낙할게”라고 화답했다.

김수민은 인터뷰를 통해 “이런 건강한 끌림은 진짜 귀하다고 여기고 그런 사람을 커플팰리스 통해서 만났다”라고 전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커플팰리스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