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주, 가짜 썸 의심 차단 "♥이영자 맘 나도 궁금해" 핑크빛 물씬(라스)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황동주가 방송인 김구라의 가짜 썸 의심을 차단했다.

4월 9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909회에는 우희진, 황동주, 미미, 이시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황동주를 만난 김구라는 "아직 저는 의심의 시선으로 보고 있다"면서 약 9년 전 '라스'에서 처음으로 이영자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던 황동주에게 "그동안 이영자 씨에 대한 마음을 키워오고 있었냐"고 물었다.


황동주는 "혼자 키울 수는 없다. 저는 (이영자가) 나오는 방송을 계속 봤다. 재밌어서도 보고 나오시니까 보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우희진이 "저도 궁금하더라. 촬영 하는 도중에도 '언니 진심이신 것 같다. 잘해봐요'라고 얘기했는데 언니가 뭔가 딱 부러지게 '좋다 싫다'고 말 안 하더라. 저도 궁금하다"고 하자 황동주는 "저도 궁금하다"고 말해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구라는 황동주, 이영자가 김승수, 양정아를 잇는 커플임을 인정하면서도 "(웃음소리가) 진실성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의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황동주는 "원래 웃음소리가 이랬다. 드라마 데뷔하고 선배님에게 혼나기도 했다. 남자 배우가 그렇게 가짜처럼 웃으면 안 된다고, 방정맞아 보인다더라"며 인위적인 웃음을 실제로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황동주는 1974년생으로 만 50세다. 황동주는 지난 2016년 12일 '라스'에 출연해 "이영자가 오랜 이상형이다. 처음 만났을 때가 아직도 생생하다. 굉장히 설레고 떨렸다. '저런 분이 나의 여자친구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데이트를 하는 상상까지 했다"고 처음으로 짝사랑을 고백했다. 이어 2017년 1월 KBS 2TV 예능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이영자와 직접 대면했다.

최근 방영된 KBS Joy, KBS 2TV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 이영자와 약 8년 만에 재회해 7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핑크빛 썸을 나눠 화제를 모았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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