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과 ♥주고받던 '만 17세' 김새론, 열흘 뒤 일본行?…여행 브이로그 속 네일아트 유사설

배우 김수현 측이 故 김새론과 미성년 시절 교제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김새론이 절친이었던 배우 김보라, 혼성듀오 악동뮤지션 멤버인 가수 이수현과의 일본 여행 브이로그 속 네일 아트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8년 5월 23일 이수현의 유튜브 채널 '이수현 Official'에는 절친인 김새론, 김보라, 이수현 세 사람이 일본으로 여행을 떠난 브이로그가 공개된 바 있다. 여행은 한 달 전인 4월 중순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에서 김새론의 네일 아트가 이목을 끌었다. 해당 네일 아트는 일본에 출국하기 열흘 전인 2018년 4월 13일 김수현에게 보낸 셀카 사진 속 네일 아트와 일치했다.

당시 김수현은 김새론에게 하트 이모티콘을 보냈고 김새론은 하트 손가락 사진으로 답장을 했고 서로 셀카를 주고받기도 했다.

김수현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해당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 "당시 사귀는 사이는 아니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당시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전송한 사진 속 김새론의 네일 아트가 일본 여행 브이로그 영상 속과 디자인이 유사해 네티즌 일각은 두 사람이 교류한 시기와 정황이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시점은 김새론이 만 17세였던 2018년 4월로 김수현이 주장과 반대돼 미성년자 교제설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앞서 김수현은 지난 3월 31일 서울 마포구에서 자신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 김종복 변호사,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안성수 대표와 함께 기자회견을 개최한 바 있다.

이날 김수현은 "저와 소속사가 유족의 증거에 관한 입장을 내면 갑자기 새롭게 녹음된 증거가 공개된다. 사건 시점을 교묘히 바꾼 사진과 영상 원본이 아닌 편집된 카톡 이미지가 증거로 나온다. 고인과 교제했다는 걸 빌미로 가짜 증언과 가짜 증거가 계속되고 있다. 검증 절차를 밟은 것처럼 유족들이 증거로 내세우는 모든 것들에 대해 수사기관을 통해 철저히 검증할 수 있는 절차를 밟겠다. 유가족이 이 밟은 절차가 진실이라면 수사기관에 모든 증거를 제출하고 검증받기를 요청한다"라고 유가족들의 증거 조작을 주장했다.

이어 김수현 측은 故 김새론의 유가족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김세의 대표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