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세계 최초 루게릭 병원 개원…"지드래곤도 1억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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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은지 기자] 가수 션이 루게릭병 요양병원을 개원했다.
지난 6일 션 채널 '션과함께'에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혜영이와 특별한 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션은 아내 정혜영과 함께 루게릭병 요양병원 개원식에 참석했다. 이 병원이 세계 최초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영상 속 션은 공동대표인 농구 선수 출신 고(故) 박승일과 함께 루게릭병 요양병원을 위해 15년간 239억 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앞서 션은 개인 계정을 통해 "정혜영이 2014년도 아이스버킷챌린지 당시 애쓰는 것을 보고 응원해 주겠다더라. 그때 1억 원 기부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기부자의 이름이 새겨진 벽 앞에 다가간 션은 "많은 분이 희망의 끈을 이어가 줬기에 병원이 세워졌다. 여기 외에도 캠페인이나 기부 상품들을 구매하며 총 35만 명가량 기부했다"라고 전했다.
기부 월에는 가수 지드래곤을 비롯해 언노운크루(션, 이영표, 조원희 윤세아, 양동근, 이시영)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드래곤과 언노운크루는 1억 원 이상 기부했으며 션은 개인으로도 6억 원 이상 기부를 진행했다.
정혜영 또한 완공된 병원을 보며 도움을 준 모두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남편 션에게도 "고생했어"라며 따뜻한 진심을 전했다. 정혜영은 션이 없는 자리에서 "늘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너무 진심인 남자다. 늘 즐거워하면서 했던 것 같다. 옆에서 많이 놀라고 감동하였다. 존경하는 부분이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션이 건립한 세계 최초 루게릭병 전문 병원인 '승일희망요양병원' 경기도 용인시 모현읍에 위치한다. 76병상이 마련돼 있으며 루게릭병 등 중증 근육성 희귀질환자를 입원 대상으로 한다.
한편 션은 배우 정혜영과 지난 2004년 결혼해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다. 그는 꾸준히 선행을 이어 나가며 '기부 천사'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이의 귀감이 되고 있다.
조은지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션, TV리포트 DB, 채널 '션과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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