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재혼 아내, 암 투병 중에도 나이트 부킹에 '술판·춤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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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재혼 아내, 암 투병 중에도 나이트 부킹에 '술판·춤판' [종합]](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sh/2025/04/11/6894860_1135495_471.jpg)


!['이혼숙려캠프' 재혼 아내, 암 투병 중에도 나이트 부킹에 '술판·춤판' [종합]](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sh/2025/04/11/6894860_1135495_471.jpg)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새엄마라는 이름 아래 감춰졌던 진심이, 마침내 터져 나왔다.
1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 10기 재혼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타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재혼 부부의 아내가 그동안 겪어온 육체적, 정신적 고통부터 자녀들과의 관계 회복, 그리고 충격적인 일탈까지 다양한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아내의 고백과 일탈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자궁암과 갑상선암을 앓고 있는 아내는 "약을 먹고 있지만, 술은 내 인생의 탈출구이자 전부"라고 털어놨고, 실제로 친구들과의 술자리를 넘어서 나이트클럽까지 향했다. 음악에 몸을 맡기고 춤을 추던 그녀는 부킹까지 시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욱 안타까운 건, 그녀가 나이트에서 시간을 보내던 중 막내아들이 고열로 응급실에 실려 갔다는 사실이다. 이 소식을 듣고서야 급히 귀가한 아내는 남편에게 "어떻게 내가 없는 5시간 동안 집이 더 엉망이 됐냐"며 분노를 표출해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상담 전문가 이호선은 "아이들은 친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차별받는다고 느낄 수 있다"며아내에게 경고했고, 아이들이 집 밖에 나가길 꺼리는 이유에 대해 "버려질까봐 무서워 그런 것"이라 설명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또, 남편의 심리 검사 결과를 토대로 "남편은 자기 삶이 없는 상태로, 극심한 우울감 속에 있다"고 밝혀 부부 모두가 심리적으로 위험한 상태임을 알렸다.

제작진은 재혼 부부의 세 아들에게 "엄마는 어떤 사람이냐"고 질문했다. 이들 중 둘째, 셋째, 넷째는 남편이 전처와 낳은 자녀이며, 아내가 낳은 자녀는 큰딸과 막내아들뿐. 복잡한 가족 구성 속에서도 세 아들은 "착한 사람", "친절한 사람", "고마운 존재"라며 한목소리로 새엄마를 향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고, 이를 들은 아내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특히 아내에게 가장 큰 상처를 안겼던 둘째 아들이 "사춘기 때 엄마에게 못되게 굴었던 게 마음에 걸린다"며 "자전거를 사줬는데도 화를 내 죄송했다"고 진심을 고백하자, 아내는 오열했다. "아이들도 내 마음을 알아주는구나 싶었다. 7년 동안 처음 듣는 말"이라는 그녀의 말은, 그동안 쌓였던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이들이 그린 가족 그림도 공개됐다. 아이들이 자신과 아내를 나란히 그린 것을 본 아내는"내게 상처를 줬던 아이가 나와 가까워지고 싶어한다는 걸 느꼈다. 내가 진짜 엄마가 된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호선은 "둘째 아들을 '차관'으로 세워보라. 둘째가 움직이면 셋째, 넷째도 따른다"며 관계 회복의 실마리를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남편은 아내에게 "아이들은 가족이다. 남이라고 하지 말라"고 호소했지만, 아내는 한때 "아이들을 보육원에 보내버릴까 했다"고 고백해 출연진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에 MC 서장훈은 "그런 말은 노력까지도 무너뜨리는 것"이라며 일침을 날렸다.
JTBC '이혼숙려캠프'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10분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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