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준, 무명시절 회상 "♥아내와 합쳐서 한 달 100만원 벌어…살만했다" (성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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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배우 박해준이 무명시절을 떠올렸다.
11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에는 ‘성시경의 만날텐데 l 유해진, 박해준 서로 어색해하는 내향형 배우님들과 한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성시경은 “무비스타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었냐. 밥이 뭐 중요하니 예술이 행복한 거니 이런 생각을 했었냐”라고 궁금해했다. 박해준은 “저는 ‘예술하겠다’ 이런 마음이 20대때 많이 있었다. 내가 하고 싶은 거 하고 영화나 나오는 스타들 보면 좀 외면하고 혹시나 그런 기회가 왔다고 하면 도망가기 바쁜 그런 느낌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게 자신이 없어서 그랬다. 그렇게 나를 내보일 자신이 없어서 그랬던 것 같다. 길에서 이렇게 명함을 준다던가 했을 때 ‘난 안 할 거야’ 이런 마음이 훨씬 컸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유해진은 “먹고 살 만해서 그랬다니까? 그랬을 수도 있다”라고 웃었다.

성시경은 “언제가 딱 뭔가 돈이 들어오는 혹은 큰 작품이든 바로 주연이 아니어도 돈을 벌기 시작했냐”라고 물었다. 박해준은 “배우 해도 먹고 살겠다는 생각이 든 게 ‘화차’라는 작품을 하고, 그 전에 연극을 하면서 N분의 1로 극단에서 수익을 나눴다”라고 했고, 유해진은 “이 극단이 되게 민주적이었던 거다. 그래서 다른 극단에 비해서 훨씬 대우가 좋았던 거다. 나는 막 그렇게 받지 못했다”라고 거들었다.
당시 박해준은 이성민도 있었던 극단 ‘차이무’에서 활동했으며, 30대 넘어까지 오랜 시간 무명 끝에 2012년 영화 ‘화차’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해준은 “그때는 뭐 주변에 다 그러니까 다 그러니까 그런 거에 대해서 압박이 없었던 것 같다. 특히 대학로는 다들 밥은 어떻게든 먹고 다녔으니까”라고 말했다.
그러자 성시경은 “가정이 생기고 나이가 차면 이제 부양해야 되는 거 아니냐”라고 했고, 박해준은 “그때는 애도 없었고 와이프도 연극하는 친구였다. 그게 둘이서 한 달에 100이면 충분했다. 집은 부모님께 도움을 받았다”라고 답했다. 이에 유해진은 “그때 당시에 한 달에 100이면 살만하다. 연극에서는 개념이 다르다”라고 말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성시경 SUNG SI 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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