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나은, 지드래곤 따라 한 패션 '이거 맞아?'…길거리 사진에 팬들 "덕계못"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가수 겸 배우 손나은이 머리에 스카프를 두르는 지드래곤 패션을 따라 했다.

9일 손나은은 자신의 SNS에 "겨울 진짜 안녕"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손나은은 검은색 모자와 검은 코트를 입고 사람들이 많은 카페에서 셀카를 찍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화장기 없는 얼굴에 긴 생머리를 하고 청순한 미소를 짓고 있다.

꾸밈없는 모습이지만 작은 얼굴에 또렷한 이목구비는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손나은은 눈이 내린 거리에서 빨간색 스카프를 지드래곤처럼 머리에 두르고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다. 그는 빨간 스카프를 어찌할 줄 몰라 뒤집어 얼굴을 가려버렸고 맞춘 듯 빨간 구두까지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손나은은 잘록한 허리라인이 보이는 민소매티에 딱 붙는 레깅스를 입고 늘씬한 몸매를 자랑했다. 그는 몸에 딱 붙는 발레복을 입고 발끝을 들어 올려 완벽한 자세를 취했다. 길거리에서 장난스러운 포즈를 취하는 손나은에 한 팬은 "덕계못 나만"이라고 남겼다.

'덕계못'은 '덕후는 계를 못 탄다'는 뜻으로 연예인을 좋아하는 팬들이 만나기 힘들다는 슬픈 현상을 빗대어서 표현한 신조어이다.

한편 손나은은 2011년 걸그룹 '에이핑크'로 데뷔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오디션 당시 '원더걸스'의 정규 1집 수록곡 '미안한 마음'을 불러 합격했다. 이후 JYP 연습생으로 있다가 큐브로 자리를 옮겼다. 2012년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에서 연기 실력을 인정 받은 후 '두번째 스무살',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인간실격', '고스트 닥터', '대행사', '가족X멜로', '옥씨부인전'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줘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