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원, 전작보다 금액 줄여"…김수현, 작품 출연 회당 출연료 비교 글 재조명

배우 김수현이 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차기작 '넉오프' 공개 일정이 불투명해지면서 고액 출연료가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수현과 일본 배우 오구리 슌의 회당 출연료를 비교한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지난 2022년 일본 NHK 대하드라마 배우들의 회당 출연료와 김수현이 주연을 맡은 tvN '눈물의 여왕' 회당 출연료에 대한 내용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2022년 일본 NHK 대하드라마 '가마쿠라도노의 13'의 배우들의 회당 출연료를 명시했다. 해당 글을 통해 A씨는 '가마쿠라도노의 13'의 출연한 일본 배우 오구리 슌은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50만엔(한화 500만 원) 정도의 회당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해당 글을 통해 일본 배우 겸 모델로 알려진 고마츠 나나의 남편 배우 스다 마사키 또한 이 드라마에 출연했는데 회당 출연료 20만엔(한화 200만 원) 정도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전했다.

반면 한국 배우들의 출연료는 액수 단위가 달랐다. '눈물의 여왕'에서 주연을 맡은 김수현은 회당 출연료로 3억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A씨는 주장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한 매체는 "회당 출연료로 측정된 3억 원이 김수현의 전작보다 오히려 금액을 많이 줄였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앞서 김수현은 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3월 31일 서울 마포구에서 자신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 김종복 변호사,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안성수 대표와 함께 기자회견을 개최한 바 있다.

이날 김수현은 "저와 소속사가 유족의 증거에 관한 입장을 내면 갑자기 새롭게 녹음된 증거가 공개된다. 사건 시점을 교묘히 바꾼 사진과 영상 원본이 아닌 편집된 카톡 이미지가 증거로 나온다. 고인과 교제했다는 걸 빌미로 가짜 증언과 가짜 증거가 계속되고 있다. 검증 절차를 밟은 것처럼 유족들이 증거로 내세우는 모든 것들에 대해 수사기관을 통해 철저히 검증할 수 있는 절차를 밟겠다. 유가족이 이 밟은 절차가 진실이라면 수사기관에 모든 증거를 제출하고 검증받기를 요청한다"라고 유가족들의 증거 조작을 주장했다.

이어 김수현 측은 故 김새론의 유가족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김세의 대표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