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놈이 기어올라서" 허준호, 박형식 父 이해영 죽인 이유 밝혀 ('보물섬')
컨텐츠 정보
- 4 조회
- 0 추천
- 목록
본문














[TV리포트=남금주 기자] 허준호가 박형식에게 이해영을 죽인 이유를 밝혔다.
1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15회에는 서동주(박형식 분)와 전면전에 나선 염장선(허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염장선이 서동주를 옥상에서 밀어버리려고 하던 그 순간 드론이 떠올랐다. 두 사람의 대화는 생중계되고 있었다. 민들레 자료를 비롯한 염장선의 실체는 모두 마재열 TV에서 공개된다고. 염장선은 "뭐 하자는 거냐"고 했고, 서동주는 "살인 교사 자백 동영상이 인터넷에 떠돌아다닐 텐데, 끝까지 떳떳할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염장선이 "증거 없는 그따위 자백, 번복하면 그만이란 거 모르냐. 어리석긴. 사람들은 그것보다 2조 원이 더 궁금할 텐데"라고 하자 서동주는 "고맙게도 제가 2조를 꿀꺽한 놈이라고 박제해준 덕에 이목을 집중받게 됐다. 그러니 제가 사라지면 염장선 짓이라고 생각할 거다"라고 응수했다.



서동주는 염장선에게 "허일도(이해영) 대표는 왜 죽인 거냐. 함께한 세월이 짧지 않을 텐데"라고 진심으로 궁금해했다. 염장선은 머뭇거리지도 않고 "기어올라서"라며 "허일도가 대산에서 얻은 모든 거 내 덕이 아닌 게 없다. 난 주인, 허일도는 내 수족과 같은 종놈"이라고 밝혔다.
염장선은 "그 종놈이 말을 잘 들어서 겸상도 허락해 줬더니 감히 나한테 대산에서 손을 떼라고 했다"라며 "내 짐작에 그 언사 너로부터 비롯된 거야. 네가 흔들지만 않았어도 네 애비 허일도는 절대 생각지도 못할 언사. 너 때문에 죽었다"라고 또 가스라이팅을 하려 했다. 이에 서동주는 "맞아, 우리 아버지 나 때문에 죽었어"라고 밝혔다.
염장선은 어르신(최광일)을 보자 손을 붙잡으며 "동영상 조작이라고 밀어붙이면 그만이다. 온라인팀 동원해서 물타기 하면 3일 안에 그 영상 희석될 거다"라고 설득하려 했다. 어르신이 "내가 서 상무 건드리면 나한테 선전포고하는 걸로 알겠단 경고, 왜 어겼냐"고 따져 묻자, 염장선은 "한번도 어긴 적 없다. 섭섭하다. 서 상무 편 드는 거냐"며 교묘하게 빠져나가려 했다.



어르신은 "서 상무 몸값 2조 원만 갖다 놓으면, 난 서동주 존재를 모른다고 할 거다. 그 전엔 털끝도 건드리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염장선은 "그것보다 더 큰 걸 대령해 드리겠다"라며 대산 그룹을 바치겠다고 약속했다.
염장선은 속내를 숨긴 채 지영수(도지원)에게 서동주가 회장실 금고에 있는 달러 비자금을 마련해 놓은 증거를 찾으라고 지시했다. 지영수가 "그러다 회장님에게 문제 생기는 거 아니냐"고 했지만, 염장선은 "서동주가 제멋대로 돈 쓰고 있다. 회장님과는 관계없다"라고 안심시켰다.
남금주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SBS '보물섬'
▶▶
▶
▶
▶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