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가은♥박현호, 파혼설 종식→오늘(12일) 결혼 "이렇게 행복한 날" [Oh!쎈 이슈]

[OSEN=유수연 기자] 은가은-박현호가 백년가약을 맺으며 새로운 트로트 부부가 탄생한다.

오늘(12일), 은가은과 박현호는 결혼식을 진행한다. 축가로는 은가은의 절친으로 알려진 가수 손태진이 나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은 '불후의 명곡'에서 맺은 인연을 바탕으로 지난해 8월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당시 은가은은 5살 연하 가수 박현호와의 열애 소식을 인정했고, 소속사 측은 "본인 확인 결과, 두 사람은 올해 초 한 예능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게 되었고, 현재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인 것으로 알리기도 했던 두 사람은 얼마 지나지 않아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채널A '신랑수업'을 통해 커플 일상은 물론, 결혼식 준비 과정을 공개하며 달달함을 자아냈다.

다만 최근 '신랑수업' 예고에서 “박현호와 안 하고파”라며 메리지 블루가 온 듯한 모습을 그려내 일각에서는 불화설을 언급하기도.

이와 관련해 은가은은 SNS를 통해 '예고편만 보시고는 이런저런 소문이 많던데 아주 행복하게 사랑받으면서 결혼 준비하고 있고요. 걱정하시는 일들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들"이라며 "제 평생 한 번 행복하게 축하받고 해야 할 결혼이에요. 과한 상상 자제 부탁드려요"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후 은가은은 결혼식 7일 전, SNS를 통해 "나 인생 살면서 이렇게 행복한 날이라며 기대하고 기다린 적이 있던가. 행복한 사람이라 행복해요"라며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결혼 후에도 두 사람의 '열일' 행보는 계속될 예정이다. 특히 은가은은 1년째 진행 중인 라디오 프로그램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의 청취율 조사 기간을 위해서 2주간 신혼여행을 미루기도. 이로 인해 은가은은 4월 11일 금요일까지 생방송을 진행하고, 12일 결혼식을 하고 온 뒤 다시 14일 월요일부터 라디오 생방송에 참여하며 본업에 열중할 예정이다.

한편 은가은은 2013년 디지털 싱글 'Drop it'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2'에 출연했다.

박현호는 지난 2013년 아이돌 그룹 탑독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트로트 가수 전향 후 MBN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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