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강지영 "김대호 4만원? 우린 2만원"…출연료 소환된 아나 '프리'의 길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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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JTBC 아나운서 강지영의 퇴사에 대한 심경을 처음으로 밝힌 가운데, 최근 프리랜서 길을 걷게 된 김대호와의 대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JTBC 측 관계자는 OSEN에 “강지영 아나운서가 최근 사직서를 제출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다만 JTBC 측은 퇴사 일자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는다며 말을 아꼈던 상황. 하지만 3일 후엔 11일인 어제, 강지영이 개인 계정을 통해 "이렇게 멀리까지 헤엄쳐 오게 될 줄은 몰랐다, 돌아보니, 어느덧 14년이 지났네요"라며 "2011년 개국부터 지금의 JTBC가 있기까지 모든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 기뻤고 또 든든했다"고 퇴사 소식을 전했다.

이 가운데 먼저 퇴사한 김대호와의 만남이 재조명됐다. 지난 2월, 김대호가 강지영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고나리자’에 출연한 것.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방송된 MBC ‘신입사원’ 이후 13년 만에 다시 만나 훈훈함을 안겼는데, 강지영이 스케쥴이 많은 김대호를 보며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 꽉찬 스케쥴에 김대호가 벤치에서 자고 잇는 모습을 목격할 정도.
특히 지난해에는 서로의 연봉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던 두 사람. 김대호는 “아나운서들은 사실 호봉으로 월급을 받는다. 14년차 차장 연봉은 뭐 한 1억 정도?”라고 말했다. 이에 강지영은 깜짝 놀라며 “MBC가 더 많이 받는다”고 했고, 장성규는 김대호에 “이겼네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 같은 발언은 ‘유퀴즈온더블럭’에서도 계속됐다. 유재석이 "김대호 아나운서가 4만원이라고 했다"라고 말하자 강지영은 "김대호 오빠가 4만원이라고 하는 걸 보고 우리 두 배라고 생각했다"라며 "우린 무슨 프로그램을 해도 2만원이다. 4만원이면 할 만 하지 않나 생각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하게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김대호보다 출연료 더 적었다니 충격”, “대박 그래서 자연스럽게 프리랜서 밟는 수순인가”, “어떤 길이든 두 사람 모두 응원해요”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김대호는 2011년 MBC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 뉴스 외에도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다 지난 2월 4일 공식 퇴사했다. 이후 프리랜서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강지영 아나운서는 2011년 MBC 오디션 예능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약칭 신입사원)'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같은 해 JTBC 1기 아나운서 특채로 입사, 11일인 어제 공식 퇴사 소식을 전하면서 SNS를 통해 “더 큰 바다로 나아가고자 하는 결심에는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하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 씩씩하게 또 한 걸음 나아가 보려 한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곳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릴게요"라며 퇴사 심경과 포부를 밝혔다.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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