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마이크 셀카로 해명 "이 얼굴, 필터 아니야 메이크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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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은 12일 자신의 SNS에 “Come back home~ come back home~ yeah Luv you all”이라는 글과 함께 리허설 중 찍은 셀카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박봄은 무대 위에서 마이크를 손에 들고 정면을 응시한 채 카메라를 향해 노래를 부르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끈 건 박봄의 인형 같은 이목구비와 볼륨감 있는 메이크업. 뚜렷한 아이 메이크업에 자주빛 블러셔, 글로시한 립까지 박봄 특유의 화려한 룩이 무대 조명과 어우러지며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에 앞서 같은날 CL과 함께 찍은 셀카를 공개하며 “오늘 콘서트 리허설 현장에서 CL이랑! 필터 아니에요, 화장이에요”라고 못 박았던 박봄. 외모에 대한 꾸준한 관심 속에서 최근 연이어 “필터 과다” 논란이 일자, 직접 ‘마이크 셀카’라는 방식으로 또 한 번 메시지를 던진 셈이다.

배경으로는 리허설 중인 스태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어 공연을 앞둔 생생한 현장감도 전해졌다. 박봄은 영상에서 연신 카메라를 바라보며 환한 미소를 지어 팬들을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박봄이 소속된 2NE1은 전날인 12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15주년 기념 앙코르 콘서트 ‘WELCOME BACK’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13일 오후 5시에도 추가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이는 아시아 12개 도시 27회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피날레다.

필터가 아닌 화장으로 완성된 ‘2NE1 박봄’의 무대는 여전히 강렬하고 당당했다. 팬들은 “진짜 무대용 메이크업 클래스 다르다”, “이 비주얼도 무기다”, “그냥 박봄 자체가 장르”라며 열띤 응원을 보내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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