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7년째 같은 수영복?'…소율 비키니 발언엔 정색으로 '칼차단'

그룹 H.O.T. 출신 문희준이 아내 소율의 ‘절약 정신’에 놀라고, ‘비키니 발언’에는 웃음 섞인 정색으로 응수하며 현실 남편 모먼트를 보여줬다.

11일 유튜브 채널 ‘재미하우스’에는 ‘여름방학 속초 여행’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문희준과 크레용팝 출신 소율은 딸 희율, 아들 희우와 함께 강원도 속초로 가족 여행을 떠나, 소소하고 유쾌한 일상을 공유했다.

숙소에 도착한 네 사람은 설레는 마음으로 짐을 풀었고, 수박 패턴의 수영복을 맞춰 입은 남매를 본 소율은 환하게 웃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문희준은 소율이 입고 있는 래시가드를 보고 깜짝 놀라며 “근데, 여보 이거 신혼여행 때 입었던 거잖아. 지금 7년째네?”라고 반응했다. 소율은 “멀쩡하니까~”라며 태연하게 대답했고, 문희준은 “바지 색 너무 튀는거아냐”라며 폭소했다.



이어 문희준은 “수영복 하나 사자”라고 제안했지만, 소율은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그럼 나 이번에 비키니 입어볼까?”라고 응수했다.

이에 문희준은 “비키니 같은 소리 하고 있어, 무슨 비키니야”라며 정색하는 척 하며 즉각 칼차단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장면은 ‘현실 부부의 유쾌한 티키타카’로 많은 팬들의 공감을 샀으며, 댓글 창에는 “문희준 진짜 현실 남편 그 자체”, “소율 센스 미쳤다”, “이 케미 안질려요” 등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두 사람은 2017년 결혼 후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족의 일상을 꾸준히 공유하고 있다. ‘찐 부부 예능’의 새로운 교과서로 자리매김 중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