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준, 파브리=가짜 이탈리안 폭로 "아아메 마시고 삼겹살 소주 먹어"(냉부해)

[뉴스엔 서유나 기자]

셰프 권성준이 셰프 파브리가 가짜 이탈리안이라고 폭로했다.

4월 13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냉부해') 17회에서는 '리벤치 매치' 특집을 맞아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에게 복수하기 위해 파브리가 출격했다.

이날 파브리는 권성준을 날카로운 눈빛을 보내더니 "저 더이상 먹을 수 없다. 홍어"라고 호소했다. '흑백요리사' 백수저 출연 당시 흑수저 권성준에게 홍어 요리 대결에서 패배했기 때문.


파브리는 권성준이 "가짜 이탈리아 사람"이라며 "그 사람에게 지면 안된다. 오늘 진짜 이탈리아 사람, 이탈리아 마피아처럼 복수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권성준은 "가짜 이탈리안은 파브리"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권성준은 "제보하자면 파브리 셰프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제일 먼저 먹는 게 아이스아메리카노다. 그리고 점심에 김치찌개, 저녁에 삽겹살에 소주를 먹는다"고 폭로했다.

이에 안절부절못하고 있던 파브리는 "파스타 만들 때 케첩 넣는 거 아니냐"는 안정환의 농담엔 "그것까진 노. 그것까진 못한다"고 단호히 말했다. 이어 본인 입맛이 거의 한국인이 된 사실을 "이탈리아 사람한테 알려주지 마라 제발"이라고 사정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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