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모 아내, 얼굴 모자이크 출연…억대 빚+사기 언급에 한숨만(가보자고)[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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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모의 아내가 안재모가 그간 친 사고에 한숨만 내쉬었다.
4월 13일 방송된 MBN 예능 '가보자GO 시즌4'(이하 '가보자고') 10회에서는 안정환, 홍현희가 안재모의 용인 집에 초대받았다.
이날 안재모는 아이가 4살일 때 용인으로 이사와 지금까지 살고 있다며 용인을 택한 건 배우 유동근의 영향이라고 밝혔다. 유동근이 타운하우스가 애들 키우기 좋다고 추천해준 데다가, 때마침 장인어른이 몸이 안 좋아 요양이 필요해 타운하우스로 이사했다고. 안재모는 홍현희가 집 값이 많이 올랐는지 궁금해하자 "다른 데 비하면 (덜 올랐지만) 이 동네는 기회의 땅"이라고 너스레 떨었다.
안재모는 폭풍성장해 중학생이 된 두 자녀도 공개했다. 중1 아들 안서빈은 사춘기가 온 탓에 쑥스러움이 많았고, 중2 딸 안서영은 아빠 안재모와 판박이 얼굴을 자랑했다. 홍현희는 안서영을 보곤 "어머 예뻐라. 왜 이렇게 예쁘게 생겼어"라며 감탄했다.
안재모를 따라 집 구경을 하던 중 미모의 아내 사진도 발견할 수 있었다. 안재모는 이런 아내와 혼전임신을 하고 결혼한 사실과 함께 본인이 아내의 사진에 첫눈에 반했던 연애사도 공개했다.
안재모는 "2009년 친한 친구가 잠실에서 경기가 끝나고 놀러가자고 저희 집에 왔다. '기다려'라고 하고 준비하기 위해 왔다갔다 하는데 친구가 제 컴퓨터로 싸이월드를 보고 있던 거다. 우연히 여자 사진을 보곤 제가 '누구야?'하고 소개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후 실제로 만난 아내의 괜찮은 성격과 검소함에 또 한번 반했다는 안재모는 "집에 데려다주고 내려왔는데 엘리베이터 앞에서 '혹시 몇층에 누구 데려다주고 가는 거냐'고 누가 묻더라. 장인어른이었다. '올라가서 차 한잔하지'하시는데 전혀 생각지도 못한 무방비한 상태로 엉겁결에 따라 올라가 차 한잔을 했다. 장인어른이 '자네가 누군지 알고, 자네 집에선 자네가 소중한 아들이겠지만 난 내 딸이 소중하다. 끝까지 책임질 거 아니면 끝내라'라고 하셔서 남자가 오기가 있으니까 바로 다음날 짐 싸서 (아내를) 저희 집으로 데리고 왔다"고 화끈한 동거 계기도 전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본인의 자존심을 건드린 장인어른의 전략같다고 농담한 안재모는 햔제 결혼을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는데, 이는 이유가 있었다. 안재모는 사실 두 번의 억대 사기 피해를 당한 사실과, 결혼 전 "홍삼 사업을 한다고 집 담보대출을 받아 아내가 '빚 있는 건 너무 찜찜하다'며 대출금을 정리해 (갚아줬다)"고 털어놓았다.
이후 아내는 모자이크 상태로 주방에 등장했다. 아내는 왜 출연하지 않은 거냐는 말에 "제가 나가면 멘트 감당이 안 된다. 할 말이 너무 많아서"라고 의미심장하게 답해 안재모를 당황시켰다. 홍현희는 아내 심정을 단숨에 파악하곤 "쌓인 게 너무 많으시구나. 어떻게 보면 (출연하지 않는 건) 남편 보호 차원"이라고 말했다.
홍현희는 대신 질문 한 개만 하겠다며 아내에게 결혼 전 안재모의 빚을 갚아준 이유를 물었다. 이에 그저 깊은 한숨을 내쉬는 것으로 답을 대신한 아내는 안재모가 최근 사업을 준비 중인 건 아냐는 질문에 "이제는 그냥 내려놨다"고 답했다. 또 결혼을 후회한 적 없냐는 말엔 "너무 사기를 많이 당해서"라며 "(남편은) 수입을 공개 안 하는데 저는 갖고 오면 저는 일단 다 모아놓는다. 언제 터질 지 몰라서 강박이 됐다"고 토로했다.
안재모는 이에 "제가 충분한 이혼 사유를 가진 사고를 쳤다. 그렇지만 이건 알아줬으면 좋겠다. 그게 제가 저 개인의 방탕한 삶이나 취미를 위해서가 아니라 지름길을 찾고자 한 욕심이었다. 투자건이니까"라고 해명했다. 이어 "6억이 그냥 휴지가 됐다"고 구체적 사기 피해 액수를 드러냈고, 홍현희는 "처음에 7억 6억이면 꽤 많이 하셨다"며 생각 이상의 금액에 입을 떡 벌렸다.
한편 1979년생 안재모는 6살 연하 사업가 이다연 씨와 지난 2011년 1월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안재모는 2021년 SBS 예능 '동상이몽2'에 출연해 경제권이 모두 아내 소유인 사실과 함께 아내가 결혼 전 수억 원의 빚을 갚아준 사실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안재모는 "아내를 만날 시기가 마음속에 연예계를 은퇴하고 사업을 시작했다. 초기 사업을 위해 은행에 대출을 받았었다. 아내는 결혼 얘기가 나왔을 때 대출금 때문에 신경이 쓰여서 본인 소유 아파트 한 채를 처분해서 그 대출금을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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