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협상의 기술' 백발 분장 매일 3시간…저도 흰머리 많아요"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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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협상의 기술' 백발 분장 매일 3시간…저도 흰머리 많아요" [인터뷰③]](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pt/2025/04/14/202504141112774223_67fc708840f15.jpg)
![이제훈 "'협상의 기술' 백발 분장 매일 3시간…저도 흰머리 많아요" [인터뷰③]](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pt/2025/04/14/202504141112774223_67fc708840f15.jpg)
[OSEN=연휘선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협상의 기술'에서 열연한 배우 이제훈이 화제를 모은 백발 분장의 비화를 밝혔다.
이제훈은 14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지난 13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과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협상의 기술'은 전설의 협상가로 불리는 대기업의 M&A 전문가와 그 팀의 활약상을 담은 드라마다. 이 가운데 이제훈은 전설의 협상가로 불리는 윤주노 역을 맡아 활약했다.
특히 윤주노는 자연백발의 소유자로 묘사된 터. 이를 위해 이제훈은 매회 강도 높은 백발 분장을 소화했다. 이와 관련 이제훈은 "하루에 세 시간 정도 분장을 하고 또 유지하려고 했다. 촬영이 끝나고 제거할 때도 많은 시간이 들었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그는 "어떻게 보면 머리에서 열도 나고 뜨겁고 했다.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분명히 어려움은 있었지만 그 모습을 봤을 때 만족감을 더 크게 느끼면서 긍정적으로 촬영했다. 또 하고 싶냐는 이야기를 했을 때 기꺼이 그러고 싶을 정도로 고통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이렇게 연기를 할 수 있는데 감사하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제훈은 또한 "윤주노라는 냉철한 판단력과 차가운 이성을 갖고 보여주는 내면의 이미지로 백발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그런데 감독님이 원하시는 정확한 이미지가 있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넉달을 이 이미지를 유지하는 게 불가능이라는 생각도 했다. 모든 제작진도 마찬가지였다. 분장 미용을 하시는 분들도 마찬가지. 그런데도 감독님이 너무 원하셨다. 테스트로라도 시도를 해보려 했는데, 어떻게 보면 거의 특수분장에 가까울 정도로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윤주노의 모습을 만들었다. 어느 정도 계산이 서서 첫 촬영에 갔는데 카메라에 담긴 모습을 보면서 다들 만족스러운 모습이 나왔다는 결과가 나와서 너무 다행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촬영하면서 혹시라도 노출이 될까봐 감추는 과정들도 저는 녹록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드라마가 딱 나왔을 때 시청자 분들이 ‘백발 뭐야?’라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어서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가면 갈수록 윤주노라는 인물의 백발이 주는 미스테리함과 이만큼 탁월한 표현이 있을까 싶더라. 다른 작품에서 못할 이 작품에서만 할 수 있는 유일한 모습이었다. 이런 모습을 남길 수 있어서 자랑스러운 정도로 너무 좋았다. 저도 많은 시간이 있었지만 가만히 앉아서 버티기만 하면 됐다. 미용 분장을 해주시는 팀이 너무 고생을 많이 하셨다. 그래서 너무 고마웠다. 이 자리를 빌어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강조했다.
'협상의 기술' 시즌제를 열망하기도 한 이제훈, 계속해서 백발을 소화할 수 있을까. 이제훈은 "그래야 하지 않을까 싶다. 저는 그러고 싶다. 갑자기 윤주노가 나이 들어보인다고 염색을 할 것 같지도 않다"라며 웃었다. '뱀파이어 동안'으로 팬들 사이 화제를 모으는 그는 "저도 실제 흰머리가 난다. 확실히 나이가 드니까 많이 생긴다. 지금 머리도 엊그저께 염색한 것"이라며 "그렇지만 저만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닐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헀다.
(인터뷰④에서 이어집니다.)
[사진] 컴패니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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