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연 범인→전현무 결혼" 박나래 진범 잡혔는데…'충격' 가짜뉴스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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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방송인 박나래의 자택에서 발생한 도난 사건의 피의자가 체포된 가운데, 가짜뉴스로 피해를 받은 장도연이 누명을 벗게 됐다.
14일 박나래 소속사 이앤피컴퍼니는 공식입장을 내고 "최근 박나래 씨 자택에서 벌어진 도난 사건에 대한 현황을 알려드린다"라며 "저희는 해당 사건을 외부인에 의한 도난으로 판단해 지난 8일 경찰에 자택 내 CCTV 장면을 제공하는 등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이후 경찰은 피의자의 신원을 파악한 후 체포했으며 이미 구속영장 또한 발부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된다. 수사기관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피의자가 빠르게 검거돼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일각에서 제기됐던 '내부 소행'이라는 추측에 대해서는 "이는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밝힌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소속사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라며 "온라인 커뮤니티 및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허위 사실 역시 어떠한 선처 없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강조드린다"고 강조했다.
박나래 측이 법적 조치를 언급한 것은 '내부 소행'이라는 보도가 나온 후 지인을 겨냥한 가짜뉴스가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박나래는 지난 8일 집에 도둑이 들었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같은 날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에 신고를 접수했다. 피해액은 대략 수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오전 한 매체는 "박나래의 도난 피해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이 내부 소행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온라인 상에는 박나래의 지인 소행이 아니냐는 가짜 뉴스가 나돌았다.
특히 박나래와 절친한 친구인 장도연이 가장 큰 피해자가 됐다. 무분별한 가짜뉴스에는 절친 사이인 두 사람이 갈등이 있었고, 도난 사건의 진범이 장도연이라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다.
실제 유튜브에서 '박나래 장도연'을 검색할 경우, 비슷한 내용의 영상이 다수 게재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같은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최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도 가짜뉴스로 고충을 토로하는 전현무와 박나래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당시 전현무는 자신이 실신했다는 내용의 영상을 보았고, 도영은 "저런 영상 너무 한 것 같다. 진짜 심각한 거다"라며 가짜뉴스에 분노했다.
박나래는 "엄마들은 진짜로 믿는다. 난 전현무 오빠랑 결혼했다는 뉴스가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엄마한테서 연락이 왔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박나래는 이번 사건으로 도난 피해와 가짜뉴스까지 이중고를 겪었다. 장도연 역시 진범이 잡히며 억울함은 벗게 됐지만, 이름이 거론된 것 만으로 큰 상처를 입게 됐다.
이처럼 유튜브발 가짜뉴스의 심각성은 날로 더해가고 있으나, 마땅한 제재는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다.
한수지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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