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 이광무, '3천억대 폰지 사기' 피해자 고백…"5,800만원 투자" ('물어보살')

[OSEN=박하영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 ‘3000억 대 폰지 사기’를 당한 사연자가 등장했다.

14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웹툰작가 겸 웹소설 작가로 활동 중인 사연자가 출연했다.

이날 웹툰작가 겸 웹 소설 작가 겸업하고 있는 사연자가 등장했다. 그는 “최근에 대한민국 폰지 다단계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 3천억 규모로 제가 그 사건에 피해자가 됐다. 피해금액 5,800만 원 정도다”라고 밝혔다.

서장훈은 “어떻게 엮였냐”라고 물었고, 사연자는 “작가로 활동하면서 각자 돈이 있고 그러면 이걸 보통 사람들은 재테크를 통해서 불리게 되지 않냐. 저는 보험 설계사를 찾았다. 설계를 받았는데 처음에는 보험사에서 파는 상품인줄 알았는데 다른 보험사 상품이고, 이자가 되게 셌다”라고 설명했다.

보통 은행 평균 이자 약 2~3%지만, 보험사가 건넨 상품은 월 이자 2.6%, 연 이자 31%였다고. 어마어마한 연 이자율에 놀란 서장훈은 “그거에 대한 논리가 뭐냐 왜 그렇게 준다는 거냐”라고 물었다.

알고보니, 회사가 대부업으로 등록되어 있었고, 회사에서 개인이 채권을 살 수 없으니 업체들을 껴서 살 수 있게끔 했다고. 그는 “제조업 지원하는 우량 기업 채권이 있다고 해서 샀다”라며 “초기에는 맞다고 들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다 가짜였다. 실체가 없다”라고 답했다.

그렇게 사연자는 사기가 발각되기 전, 작년 11월 말까지 월 백만 원 정도씩 받아 약 2천만 원 받았다고. 그리고 사연자는 작년 12월 사기 사건이 밝혀지면서 못 받게 됐다고 말해 놀라움을 더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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